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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녹취 추가 공개”…신장식 “尹 재판 준비 모드”

기사승인 2024.11.08  10: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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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피의자처럼 두루뭉술 답변, 구체적인 진술 다 피해가…해법은 특검뿐”

   
▲ <이미지 출처=SBS 화면 캡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 8일 “오늘도 녹취가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다른 녹취 공개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와 관련된 녹취인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관련해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 “민주당은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녹취를 이미 확보했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박성준 부대표는 윤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발언에 대해 “피해가는 모습이었고 거짓말로 하는 그런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부대표는 “2022년 5월9일 대통령이 명태균에게 김영선 공천주라고 얘기했다라는 것을 확인해줬고, 5월10일 공천이 확정”됐다며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이 나와야 되는데 나오지 않았다, 문제의 본질을 피해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법은 특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부대표는 “의혹의 당사자들이 다 권력을 쥐고 있는데 최소한의 견제 장치로서의 특검을 통해 의혹 규명을 하겠다는 것이 어떻게 반헌법적일 수가 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런가 하면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부대표는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피신조서(피해자신문조서)를 받으러 간, 재판에 대비하고 있는 피의자나 피고인의 태도 같다”고 했다. 

신장식 원내부대표는 유튜브 방송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대통령실의 태도도 그렇고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부대표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얘기하고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얘기하고 증거가 명확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되 다른 해석을 하게 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구체적인 것은 다 피했다”며 변호사들이 피신조서 받으러 가는 피의자에게 조언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것에 대해 진술했다가 증거가 나오면 진술의 신빙성이 다 무너지고 거짓말쟁이가 된다, 그러면 아무 말도 못 믿게 된다”며 “재판 준비 모드”라고 말했다. 

전날 박석호 부산일보 기자와 박순봉 경향신문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어떤 부분에 대해 사과할지 명확하고 구체화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잘못한 게 있으면 딱 집어가지고 ‘이 부분은 잘못한 거 아니냐’고 해주시면 거기에 대해서, 딱 그 팩트에 대해서 제가 사과를 드릴 것”,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어렵지 않느냐”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해갔다. 

   
▲ <이미지 출처=SBS 화면 캡처>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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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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