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발뉴스 브리핑] 10.21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을 삭제했다”면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이 공수처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독자 법안을 발의하고 “앞으로 추가 개정안을 발의할 수도 있다”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시간 끌고 기다려 봐야 이런 꼴만 더 보게 된다니까 그러네... 그냥 가라고~
2.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야권의 유망한 대권 주자로 윤석열 총장을 안철수 대표와 함께 꼽았습니다. 또 "안철수 대표는 현재로선 서울시장보다 대권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안으로 안 대표가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또 전국을 뜀박질 한번 하실 생각이라는 얘기로 들린다. 숨차다~
3. 주호영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한 특검 도입과 공수처 발족을 동시에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법에는 치명적 독소조항이 있다. 독소조항을 개정하고 동시 출범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공수처 출범하자’로 읽히시나요? 안 하겠다는 얘기를 잘못 읽으셨습니다~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4.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법무부와 검찰청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야권은 특별검사에게 수사를 맡기자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번 사태를 관망해 왔던 정의당도 특검을 주장하고 나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다가 모든 사건 자체를 특검하자고 하면... 검찰은 문 닫아야 하나요?
5. 정의당이 국정감사 중 류호정 의원을 ‘어이’라고 부른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를 향해 “국회를 낮잡아 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또, 이에 대해 문제 제기에 단순한 감탄사라고 둘러댄 점은 더욱 어이없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런 소리가 어이없기도 하지만, 이런 말장난을 일삼는 정치권도 어이없음~
6. 정부는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콜센터, 방문판매업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크 쓰라니까 드러눕는 양반이 있질 않나... 세상에 희한한 넘 많아~
7. 올해 우리나라 김치 수출액이 9개월 만에 1억8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연간 최대 수출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 건강식품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언택트 마케팅'까지 효과를 본 결과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김치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나라. 대한민국~
8. 이인영 장관이 유엔 세계식량계획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WFP의 북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WFP가 이뤄낸 성과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까지 식량이 최고의 백신’이라는 말에 공감!!!
9. 최재형 감사원장의 '정치적 몸집'이 부쩍 커졌습니다. 월성 원자력발전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가 길어지며 정치 공방이 가열되고, 그 과정에서 "감사원은 길들여져선 안 된다" 같은 '소신 발언'이 외부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소신 발언보단 정치적 발언으로 들리니 대권 후보 운운하는 거 아닐까요?
10. 미국 시애틀 총영사관 부영사가 직원들에게 상습적 폭언을 비롯해 "인간 고기가 맛있을 것 같다. 꼭 인육을 먹어보려 한다" 등의 비상식적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외교부는 경미한 ‘경고’ 징계를 내려 논란입니다.
이건 경고가 아니라 강제 입원 치료 대상 아닌가요? 외교부는 그래?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11.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철원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가 DMZ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자연유산 실태조사에 들어갑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지뢰 매설 지역의 오명을 벗기 위해 지뢰 제거 작업부터 합시다~
12. 최근 개관한 경북대 역사관이 5·16군사정변을 ‘5·16혁명’으로 표기해 논란입니다. 역사관 설립 과정에서 사학과 교수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역사관은 5·16군사정변 당대의 표현을 그대로 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딴 식이니 니들 눈에는 여전이 5.18은 폭동일 뿐이고... 경북스러워라~
13. 군인 남편이 사망했음에도 사망신고를 수십 년간 미뤄 3억5000여만 원의 연금을 타내는 등 군인연금 부정 수급액이 5년간 32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환수액은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묘지나 호국원에 모셨을 텐데... 귀신에 홀리지 않고서야...
14. 전문직 가운데 의사와 한의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이 어김없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업 사업자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해당하며 소득 2위인 변호사와는 2배 가까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의료 파업으로 보면, 많이는 벌지 모르지만, 정신은 빈곤한 사람들로 보였음...
15.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검거된 공무원이 149명에 달했습니다. 직업별로는 군인·군무원이 128명, 교사 8명, 경찰·지자체 공무원 각 4명, 소방 2명, 국립대병원 직원 ·보호관찰직·공기업 직원 각 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채 150명이 안 됐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이제 이런 관대함을 벗자 좀~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국민의힘, 공수처 권한 빼앗는 공수처법 개정안 독자발의.
김태년 "야당이 끝내 거부한다면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
"국민의짐 조롱 사과하라" 이재명 "선제공격한 적 없다".
추미애 "검찰총장, 장관 지휘 따른 것 당연" 대검은 '침묵'.
서울남부지검, '김봉현 술 접대 검사' 전담팀 별도 구성.
나경원 "거짓 공세 계속 국감서 직접 설명할 기회 달라".
'김봉현 룸싸롱 멤버' 검사 출신 변호사 골프에 자문료.
행동만이 삶에 힘을 주고 절제만이 삶에 매력을 준다.
- 장 폴 리히터 -
우리가 명언을 명언으로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각하지 못했던 말이라서? 아니면 “저렇게 살아야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주어서?
아마 두 가지 다 일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이 주는 키 포인트는 ‘행동과 절제’입니다.
오늘 하루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일을 멈춰야 하는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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