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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삼성지원 언론인 해외연수 단절해야, 김영란법 개정 안돼”

기사승인 2017.12.27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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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상욱 “삼성 3트랙으로 언론인 관리…언론재단·직접영입·장충기문자”

   
▲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선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 지원 언론인 해외연수와 관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정정당당하게 공익적 성격의 기금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언론인 해외연수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가 중인 김어준씨를 대신해 진행하고 있는 이정렬 전 부장판사는 “언론인들이 삼성언론재단, 재벌의 돈으로 유학을 간다”고 삼성의 언론관리 실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전 판사는 “1미디어 그룹 당 한명, 소속사 대표의 추천을 받아 선발될 수 있는 제도를 1996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2017년에는 김영란법으로 중단됐다”고 짚었다. 

이 전 판사는 “법제처의 법위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으로 중단됐는데 언론계에서는 계속 풀어달라고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게 요구를 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영찬 수석이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으로부터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없다는 해석을 받아 전달한다는 얘기까지 기사가 나왔다”며 “법 해석으로 풀리지 않으면 김영란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노 원내대표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지금처럼 삼성그룹 등 개별 재벌그룹이 얼마씩 내고 몇명씩 보내는 방식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삼성그룹을 위해 글을 잘못 쓰거나 하지 않더라도 의혹에 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런 방법은 단절될 필요가 있다”며 “언론인 기금 등 여러 가지 쓸 수 있는 장치들이 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기자협회의 연수 제도 등을 좀더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통폐합하고 개별 기업 지원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며 “정정당당하게 공익적 성격의 기금으로 연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란법 개정에 대해서도 노 원내대표는 “이렇게 개정하면 다 없어져 버린다”고 반대했다. 

노 원내대표는 “최근 개정도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정하거나 법해석을 바꿀 문제가 아니다”며 “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식을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해 변상욱 CBS 대기자는 SNS를 통해 “이 기회에 기업과 언론의 유착 우려가 전혀 없는 교육훈련 제도가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대기자는 “해괴하다할 만큼 왜곡된 한국 언론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언론인 해외연수 지원자 명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힘 있는 중앙언론사에 집중돼 있고 어쩌다 지역언론의 맹주격인 부산지역 언론사가 지역안배로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변 대기자는 “언론인 해외 연수는 재벌이 자기들 이름으로 직접 재단을 관리해선 안되고 독립된 언론재단이 공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또 삼성의 언론 관리와 관련 변 대기자는 “3트랙으로 언론인을 관리”한다며 “첫째는 언론재단 사업을 통한 공개적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언론인을 직접 영입해 얼굴과 방패, 교섭채널로 활용하는 비선형식, 그 다음 장충기 문자 사건대로 자금활용 방식”이라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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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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