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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거짓 브리핑’ 들통…김건희 도이치 영장 청구 “안했다”

기사승인 2024.10.18  1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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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검찰, 국민 심판 못 피해…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들 반드시 탄핵할 것”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며 전날 브리핑이 거짓이었음을 시인했다.

17일 서울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씨를 불기소 처분하면서 “수사 초기 당시 김 여사의 주거지, 사무실 및 휴대폰에 대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 이창수(오른쪽) 서울중앙지검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날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시세조종 가담 의혹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한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그런데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창수 지검장은 “제가 보고 받기로는 피의자(김건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는 코바나컨텐츠 관련 사건”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김건희 피의자에 대해서 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압수수색 영장은 청구를 안 한 게 맞는 것이냐”고 다시 묻자, 이 지검장은 “형식적으로 보면 그 말씀이 맞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어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를 불기소하면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고 설명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검찰의 민낯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고 개탄했다.

조 대변인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탄로 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다니, 김건희 여사만 두렵고 국민은 두렵지 않느냐”며 “4년 6개월 동안 한 것이라곤 수사 뭉개기와 알현 조사가 전부였다고 말하기는 스스로도 부끄러웠던 것이냐”고 비꼬았다.

이어 “지금 국민은 오래전 철폐된 특권 계급의 부활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처벌, 기소는커녕 영장 청구도 못하는 신성불가침의 반열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권력 보위를 위해 사법 정의를 제물로 바친 검찰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승래 대변인은 “검찰은 이제 국민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 강조하고는 “더불어민주당은 사법 정의를 짓밟고 국민을 기만한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 김건희 범죄 은폐에 가담한 공범들을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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