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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하위평가자 불만 당연… 친명, 반명? 이간계 경계해야”

기사승인 2024.02.21  1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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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당규로 명문화된 규칙 따른 것…정치적 고려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의원 평가와 관련해 “당규가 정한 평가 원칙에 따라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의원 평가 항목 중, 영향을 미친 항목은 ‘본회의 질의 횟수’, ‘본회의와 상임위 출석률’, ‘의원들 간의 다면 평가(상대평가), 해당 지역 유권자 여론조사’ 등”이라며 “근소한 차이로 의원들의 평가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항목의 실적이 평가에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권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평가 시스템은 의원들이 제출한 자료와 의정 기록 등 항목별 실적을 계량화하여 순위를 정”하고, “민주당 평가위원회는 활동 실적을 평가하기 위하여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다면평가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부연했다.

또 “평가 대상자의 항목별 종합점수와 순위결과는 평가위원회 안에서도 일체 열람과 공개가 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평가 원칙은 당규로 명문화된 규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리고 이번 21대 국회의원 평가는 지난 4년 전 20대 국회의원평가 시스템을 그대로 준용하여 실시되었다”면서 “4년 전부터 입증된 객관적인 지표가 그대로 평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고려로 평가가 이루어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한 국회부의장이자 4선 중진인 김영주 의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 대표는 “안타까움을, 아쉬운 마음을 전할 길 없어 담벼락에 얘기하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면서 “김 부의장님은 제가 참 존경하는 분이고, 여전히 그렇다”며 “제 개인이 주관적으로 점수를 드렸다면 부의장님은 분명 좋은 평가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하지만 민주당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정당이다. 선출직 평가에서 사감이나 친소관계가 작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칙과 평가기준에 따라 십수 명의 심사위원 평가, 국민 여론, 동료 평가, 당원 평가 여론 등으로 종합결과가 도출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공천은 피할 수 없는, 말 그대로 가죽을 벗기는 아픈 과정”이라며 “누구도 겪고 싶지 않지만 반드시 견뎌내야 하는 우리 정치인들의 운명이기도 하다. 슬기롭게 견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는 “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 틈을 헤집고 들어오는 이간계를 경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누군가는 하위평가를 받아야 하고, 하위평가를 받은 분들은 불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를 두고, 친명 반명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라며 “하위 평가자들의 당연한 불만을 내부 분열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원망이 나올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리시라. 온전히 책임지고 감내하겠다”면서 “그리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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