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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홍문종 “美 9.11 반면교사로 삼아야” 황당 발언

기사승인 2014.04.29  14: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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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무능 인한 세월호 참사, 외부 공격 9·11사태와 비유 논란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미국의 9·11사태는 여야가 앞장서서 수습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이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사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무능으로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외부의 공격을 받은 9·11사태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 ⓒ'홍문종 의원실'

홍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놓고 하야까지 운운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을 더 큰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표명 여부를 놓고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져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됐다고 한다”며 “노회찬, 이정희 등이 정권퇴진을 암시하는 등 국민적 어려움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한심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에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hcroh)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제가 정권퇴진을 암시했다며 비난했네요. 총리 사의표명에 대해 김기춘 비서실장, 남재준 국정원장도 함께 물러나고 대통령이 책임지고 사태 수습하라 했는데...이 정권이 김기춘, 남재준정권인줄 저만 몰랐군요”라며 비꼬았다.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histopian) ““9.11테러 이후 부시대통령 지지율은 90%까지 올라갔는데, 지금 박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한국민이 미개하다는 증거”라는 인간이 있더군요”라묘 “한국민이 미국민보다 미개해서 그런 건가요,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보다 미개해서 그런 건가요?”고 비판했다.

네티즌들 역시 “9·11은 알카에다가 일으킨 거고, 세월호는 이 정부의 무능과 부패가 일으킨 건데”(@Act****),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님 어찌 세월호참사와 911테러를 비교하십니까? 911테러 당시 많은 소방관들의 희생과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희생자를 최소화했죠. 911과 세월호의 공통점은 테러, 미국은 빈 라덴이, 세월호는 이 정부가 저질렀다는 것뿐!”(@ban****), “홍문종 사무총장이 911과 세월호를 비교 한다. 하지만 테러와 인재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 할 수 있는 것인가? 생각들 좀 하며 살자”(@ydl****), “그 미국은 국가가 이런 짓 안 했죠? 속이고 숨기고 은폐하고 유언비어 단속하고...안 할 짓에 최선을 다하고도 부끄러움을 몰라요”(@god****)라며 황당해 했다. 

문장원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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