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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朴, MB 수사 왜 못하나” MB 감싸기?

기사승인 2013.12.11  18: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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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정권 훈장마저 뇌물.. 부패카르텔 만들어”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MB 감싸기’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을 둘러싼 시시비비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11일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양승조 의원 제명안 제출과 관련, “눈엣가시 같은 검찰도 찍어내더니 이렇게 야당의 입을 막고 쓴소리하는 야당의원을 찍어내려 한다면 저부터 제명하라”고 질타한 뒤 이같이 말했다.

   
▲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 ⓒ'페이스북(우원식)'

우 최고위원은 MB의 대표적 실정으로 4대강사업을 거론한 뒤 “4대강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불사를 드렸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기사를 반박했다는 이유로, 심지어 비자금을 조성한 건설업체 임직원들까지 이명박 정부는 무차별적으로 훈포장을 남발했다”며 “이명박 정권은 훈장마저 뇌물 삼아 부패카르텔을 만들었다. 이 부패카르텔은 환경을 망치고 혈세를 담합하는 대가로 나눠가졌다”고 일갈했다.

우 최고위원은 MB정권의 자원외교를 지목하며 “대통령 친형까지 나선 자원외교는 어땠나. 외교망신, 국부유출 외교라 차마 외교라고 이름 붙이기도 민망하다”며 “여기에 쏟아 부은 43조 원의 혈세가 휴지조각이 됐으며 관련한 공기업들은 수백 퍼센트의 부채더미를 안고 국민경제의 부담만 가중시켰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최측근들은 친형을 포함해 하나같이 부패에 연루돼 줄줄이 감옥행을 택했고, 대기업들은 감세의 만세를 불렀고 서민경제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 여기까지는 그저 무능하고 부정하고 부패해서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말, 지탄의 대상에 그칠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지금은 경우가 다르다. 현재까지 드러난 여러 정황을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장 수사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최고위원은 “그 기간 동안 정보기관은 사찰을 통해 민간의 뒤를 캤고, 직장에서 쫓겨나고, 잡아가는 것도 모자라 국가기관들은 일상적인 정치공작으로 벌이고 선거에 개입했다. 안보 수호를 위해 훈련되고 길러진 군과 국정원의 최정예 요원들은 악플러이자, 정권의 키보드를 찬 호위무사로 전락했다”며 “이렇게 망친 대선은 민주화 이후 최악의 불공정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가기관 대선개입을 질타했다.

우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을 겨냥해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 모든 부정부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빠져있다”며 “최측근 국정원장이 기획, 지시, 공모한 정치개입, 선거개입 뒤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빠져있다면 삼척동자도 비웃을 것이다. 군 통수권자도 모르는 군 내 일탈이 있을 수 있나. 이 사건의 모든 출발은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그러나 감사원의 4대강 비리감사에서도 자원외교감사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은 빠져있다. 검찰의 국정원수사 그 어디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은 언급조차 되고 있지 않다”며 “왜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지, 도대체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국민들이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우 최고위원은 “언젠가 드러날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을 통해서 의혹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우리가 주장하듯, 대선을 둘러싼 시시비비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당장 수사하고 죄가 있으면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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