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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직접 수사·단죄해놓고 ‘선거 도와달라’ 읍소…한심”

기사승인 2024.03.26  16: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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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앞두고 박근혜 예방…한동훈 “국정 전반과 현안 나눠, 좋은 말씀 들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박 전 대통령, 한 비대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두고 “한 위원장이 읍소해야 할 대상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일갈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자신이 직접 국정농단 수사를 해서 단죄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가, 선거를 도와달라고 읍소하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보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대변인, 김형동 비대위원장실 비서실장 등과 함께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아 30분가량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박 전 대통령이) 살아오신 이야기 등 여러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박 전 대통령이)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이날 예방으로 지지율 반등을 예상하느냐란 기자들의 질문엔 “고맙다”며 말을 아꼈다.

박성준 대변인은 “자신이 수사하고 법정에 세웠던 사람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무릎을 꿇는 것이 정치 검사들의 정의이고 공정입니까? 사면을 받으면 국정농단 범죄도 없어집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 탄핵을 부정합니까? 정치 검사들이 외치던 사법 정의의 실체가 고작 이것입니까?”라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내세우던 사법 정의와 수사도 쓰레기통에 내버리는 것인지 답하라”고 촉구하고는 “국민의 명령으로 이뤄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하면서 수구 세력을 결집하려는 한동훈 위원장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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