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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4%로 ‘추락’… 국힘 내부 “이러다간 10%도 곧 온다”

기사승인 2022.08.05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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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럽] 긍정평가 이유 1위 ‘모름·응답거절(28%)’… 부정평가 “경험·자질부족·무능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3개월 만에 20%대 초반으로 곤두박질쳤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24%, 부정평가가 66%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 <이미지 출처=한국 갤럽 홈페이지>

그러면서 갤럽은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한 시기는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긍정 25%, 부정 64%)”이고,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긍정률 최저치가 29%(2021년 4월 다섯째 주)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는데, 보수의 텃밭 TK(대구·경북)에서조차 부정평가(48%)가 긍정평가(38%)를 앞질렀다. 세대별로는 70대 이상만 긍정(42%)이 부정(37%)을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최소 20%p 이상 높았다.

대통령 지지율 ‘추가 하락’ 원인으로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취학 연령 만 5세 하향’ 등 학제 개편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정 응답자 중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을 부정평가 이유로 밝힌 비율이 5%를 차지했다.

또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들의 이유 1위는 ‘모름·응답거절’로, 28%가 나왔다. 이외에도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5%)’, ‘경제·민생(5%)’, ‘주관·소신(5%)’ 등이 긍정평가 이유로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23%)’, ‘경험·자질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등이 제시됐다.

   
▲ <이미지 출처=한국 갤럽 홈페이지>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로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언론들은 “바닥 밑에 지하실?”, “바닥없는 추락”, “충격적 수치”라는 헤드라인을 달아 윤 대통령 지지율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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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겨레는 <“이러다 지지율 10%”…윤 대통령 휴가 중 국민의힘은 부글부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중진 의원은 “지지율이 20%로 폭락한 가장 큰 원인은 대통령이 겸손하지 않은 데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구설’을 만들어서 일을 보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금 이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휴가를 가나. 민생이 난리고, 코로나 확진자가 이렇게 증가하는데...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금까지 임명하지 않은 건 직무 태만”이라고 비판하고는 “대통령은 2년 뒤 총선, 5년 뒤 대선에서 평가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그래선 안 된다. 국정평가는 하루하루 쌓이는 거고, 그걸 무시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한 당직자는 “지금 완전 개판”이라며 “경제가 ‘퍼펙트 스톰’이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방한했는데 대통령은 휴가를 갔다. 동네 구멍가게 사장도 휴가갔다고 이렇게는 안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실과 여당에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있나. 미국 현직 하원의장이 25년 만에 대만을 방문했는데 우리는 휴가갔다고 대통령이 만나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왜 한미동맹을 그렇게 외쳤나. 대통령실은 한 번 쓴 사람 계속 쓴다는 영웅의식에 빠져 있지 말고, 제대로 된 군기반장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지율 10%도 곧 온다”고 경고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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