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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대대적 국정원 물갈이 나서나…1급 부서장 전원 대기발령

기사승인 2022.06.24  16: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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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1년만에 초대 원훈으로 재교체..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 지향’

국가정보원 1급 부서장 27명 전원이 모두 교육원으로 대기 발령이 났다고 24일 한겨레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정원은 전날 1급 보직국장 27명을 대기 발령했고, 국장 아래 직급인 단장들을 ‘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는 “정권이 바뀐 뒤 대규모 인사는 불가피하지만 새 국장을 임명도 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대기 발령한 건 이례적”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정권 교체 뒤 대대적인 국정원 물갈이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한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무리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북한은 올해 들어 18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상태”라 짚고는 “국정원 현직 국장 전원을 일괄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하면서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일부 네티즌들은 “안보가 뭔지도 모르는 검사 출신으로 채워지겠지(노**)”, “검찰공화국 검찰, 경찰, 감사원, 국정원까지 모든 사정기관 장악해서 장기독재토대 구축하려나? 너무 공포스럽다(호*)”, “국방부 합참 이전부터, 임기 시작부터 국고 거덜내기에 국정원까지 업무 마비시키기. 이게 당신들이 말하는 안보, 경제냐?(레**)”, “불안 불안하다(송*)”, “국정원을 국가검찰원으로 바꾸는 게 좋을 듯(미*)”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 지난해 6월4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서 박지원 국정원장 등 참석자들과 원훈석을 제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와 함께 국정원은 1년 만에 원훈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에서 61년 전 초대 원훈인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로 교체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해 6월 변경된 원훈석 서체(신영복체가 정보기관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원훈 교체 관련 직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첫 원훈을 다시 사용하자는 의견이 절대 다수였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김규현 원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첫 원훈을 다시 쓰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초심으로 돌아가 문구 그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정보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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