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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업무 24시간 중단되지 않는다”더니…개인일정은 확인 불가?

기사승인 2022.05.27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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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동선 공개’ 요구에 대통령실 “이전과 비교하면 굉장히 투명하게 활동”

   
▲ <이미지 출처=열린공감TV 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이 ‘만취’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야당이 당일 저녁 동선 공개를 요구하자 대통령실이 “이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굉장히 투명하게 활동하며 움직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7일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이전 대통령들 상황에서라면 대통령이 출퇴근을 몇 시에 하고, 언제 하고 등 출퇴근 여부 자체가 거론되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윤 대통령은 출퇴근 과정을 국민이 많이 보시고 기자들은 출근길에 질문하고 대통령이 답하며 대통령이 투명하게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요하고 공개해야 할 일정들은 대부분 공개하고 있고, 언론이 직접 취재도 한다”며 “그 외 개인적인 일정이나 업무 관련 일정을 하나하나 ‘이게 맞냐’ 하면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 15일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당일 윤 대통령이 ‘6시 칼퇴근 했다’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일찍 퇴근했다는 일부 보도는 가짜뉴스”라면서 “그날 대통령은 저녁 늦게까지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았다”고 했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윤 위원장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보다 민주당이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대통령은)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고 강조하며 “집권 경험이 있는 민주당이 이런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대통령의 출퇴근과 관련해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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