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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법세련 근거 없는 ‘맹탕고발’…본때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20.05.25  10: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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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세련, 최강욱·황희석·‘검언유착’ 제보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검언유착’ 의혹 제보자 지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가 지 씨를 비롯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채널A 기자 업무방해 혐의로 25일 추가 고발한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각종 고소고발을 진행해온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이하 법세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보자 지 씨를 ‘가짜 제보자’라 칭하면서 “지 씨가 대단한 파일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기자를 속여 계속 접촉을 하면서 출정을 늦춰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하고, 검사와의 통화녹음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등 검언유착을 만들기 위해 비열한 정치공작을 했다”고 강변했다.

채널A 기자가 먼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에 접근해 “유시민 치고 싶다”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 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하며 협박성 취재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법세련은 정반대의 주장을 하며 사안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 <이미지 출처= KBS ‘더 라이브’ 화면 캡처>

법세련은 또 “기자가 검사와 통화를 했는지, 통화를 했다면 검찰총장 측근과 통화를 한 것인지 여부는 본질이 아니”라며 “누구랑 통화를 한 것인지가 문제가 아니라 불법적인 일이 있었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채널A 기자는 제보자 지 씨를 만나 유시민 이사장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녹취록을 보여주거나 통화 음성까지 들려줬다. 특히 채널A 기자는 수사기관이 아니면 알기 힘든 수사 진행 상황을 흘리며 지 씨를 압박했다. 이것이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과의 유착 의혹의 본질이다.

   
▲ 채널A와 검찰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 화면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그럼에도 법세련은 ‘정언유착’ 운운하며 “최강욱, 황희석, 가짜 제보자 지 씨가 공모하여 검찰을 장악하여 권력의 시녀로 만들고, 언론을 탄압하여 어용언론으로 만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심각한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주장, 이들 3명을 채널A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의 공모 공동정범 혐의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 법무부 인권국장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법세련에 대해 “고소고발 전문단체로 보이고, 뒷단에는 이들을 부추기고 지원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라며 “근거 없이 맹탕으로 고발할 때 해당하는 죄가 어떤 죄이고, 어떻게 처벌받는지 본보기를 보여줄 생각이다. 두고 봐라”고 전했다.

황 최고위원은 또 “이유없이 제 시간과 에너지 빼앗으며 괴롭힌 고발행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도 청구할 생각”이라며 “제 시간당 소득이면 배상금도 제법 나올 것 같다. 본때를 제대로 보여줘야지 이런 사례가 다시 없다”고 경고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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