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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檢·한국당 커넥션 들통”…강남일 지검장 “2020년 이후 연락 無”

기사승인 2020.01.13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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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이성윤 지검장 골프든 정치든 고개 먼저 쳐드는 사람이 지는 것”

   
▲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전 질의를 마친 뒤 승강기를 타고 퇴장하고 있는 모습. 당시 강남일(왼쪽부터) 대검 차장검사,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윤 총장,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조롱 문자’ 의혹에 대해 13일 “검찰과 한국당의 커넥션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무슨 자유한국당이 검찰의 큰 형님이냐”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 의원은 “툭하면 저런 것 있다고 가서 얘기하고 제보하고 하소연하고”라며 “이런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정말 검찰의 행태, 또 자유한국당이 그것을 이용하는 행태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 주광덕 ‘조롱문자’…손혜원 “대놓고 檢·한국당 직거래”

또 민 의원은 법무부가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전문 공개로 깔끔하게 정리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인사 발표 이전에 있었던 일이고, 통상적으로 주고받은 연말연시 문자라고 하는 것이 판명됐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검찰은 이번 인사에 대해 이의가 있으면 공식적으로 얘기하라”며 “‘검찰의 업보’라고 반성문을 쓰고 가면서 이런 식의 행동은 쪼잔하다, 찌질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성윤 전 검찰국장한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골프든 정치든 고개 쳐들면 지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문자의 숨은 뜻은 주광덕 의원의 말이 맞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김용태 의원은 같은 말을 반복하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박지원 의원이 많이 쓰시는 말씀이다, 골프든 정치든 고개 쳐드는 사람이, 먼저 쳐드는 사람이 지는 것이다고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고 진행자는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표현인 것 같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주광덕 의원의 ‘조롱 문자’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면서 주 의원이 주장하는 문자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지검장은 “다만 유일하게 강남일 대검 차장과는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강남일 전 대검 차장도 부인하지 않았다. 

대전 고검장으로 전보된 강남일 지검장은 13일 KBS에 “이 (전) 국장이 저 문자를 왜 공개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 의원이 주장하는 문자에 대한 해명용으로 제게 보냈다는 문자를 공개한 것은 아무 관련없는 저를 끌어들이는 것처럼 보여 황당하다”고 했다. 

강남일 고검장은 “주광덕 의원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고 저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주 의원과 자주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지만 2020년 들어 한 번도 연락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부장검사들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총장, 강남일 전 대검 차장, 한동훈 전 반부패·강력부장, 이원석 전 기조부장.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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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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