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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피해자, ‘과거사법’ 본회의 통과 요구.. 고공단식 나서

기사승인 2019.11.08  1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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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농성에도 과거사법 통과 ‘감감무소식’.. “20대 국회는 당장 응답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법안 처리에 전향적인 자세로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2년 전 발의된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 근거 법안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법’(이하 진화위법)개정안은 지난달 겨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이제 법사위와 본회의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해식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과 ‘5.18진상규명법’ 수준으로 야당 추천인사 몫을 늘려야 한다는 이유”로 “자유한국당이 과거사법 개정안의 법사위‧본회의 통과를 막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한당의 동참을 요구했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이날로 2년 째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피해자 최승우 씨가 “침묵하는 이 사회를 비난하며, 나는 결국 무기한 고공 단식을 결심하고 택했다”고 말하며,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지붕에 올라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9호선 국회의사당역 지붕에 올라가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2년간의 거리 노숙농성에 이어 이 선택을 내리기까지 최승우 씨가 겪어야만 했을 기다림과 분노, 고통 앞에서 침통함을 느낀다”며 “20대 국회는 피해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에 당장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그러면서 “진화위법 개정안의 조속한 법제사위, 본회의 통과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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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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