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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 금융수사 참여’ 제보자X “정경심 수사 비정상적, 다른 목적”

기사승인 2019.10.15  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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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 흐트러지면 서로 소송전 벌어지고 난리…아마추어 안 끼워준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영상 캡처>

M&A 시장 전문가 제보자X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 펀드 의혹 수사에 대해 15일 “비정상적”이라며 “다른 목적으로 수사가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보자X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어떤 범행을 잡아서 처벌을 해야 되는 목적보다도 다른 목적으로 수사가 진행된 것”이라며 이같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를테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보자X는 죄수 신분으로 2년여간 남부지검 금융조사부에 출퇴근 하면서 금융 범죄 수사에 수사관으로 참여했다. 관련 뉴스타파는 지난 8월부터 ‘죄수와 검사’ 시리즈를 보도하고 있다. 

제보자X는 “일반적으로 금융조사부 사건이나 기업범죄 사건들은 인지수사를 한다”며 “수사 계획을 세우로 진술을 받고 구속 기소나 구속 단계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건에 대한 설명을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수사 순간순간마다 다 언론에 나오고 있다”며 “목적이 다른 데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제보자X는 “피해자가 고소한 사건이 아니고 인지수사 방식”인데 “인지수사는 보안이 생명이다, 보안한 다음에 완전히 죄가 확정돼서 구속시킬 즈음에 발표한다”고 말했다. 

제보자X는 “이 사건은 거꾸로 흘러간다, 비정상이다”며 “WFM의 범죄행위를 밝히다가 그게 흘러가서 어떤 공모 관계가 정경심 교수까지 가야 되는 건데 수사가 거꾸로 흘러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보자X는 “코스닥 회사들은 살아 있는 회사이기에 금조부 검사나 증권범죄 검사들도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며 “주주들의 반발, 민원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주로 거래가 정지돼 분쟁이 언론에 나오는 것을 파거나 그런다”며 “그런데 이건 정경심 교수를 타깃으로 해서 거꾸로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심각한 사건도 아니고, 인지했다고 해도 당장 수사를 진행할 만한 사건은 아니다”며 “사건 자체가 일단 피해 주주들이 피해를 봤다고 진정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천 억대 정도의 큰 판에 끼워달라고 하면 참여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제보자X는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100억, 200억 된다면 고민해보죠’ 하지만 정경심 교수는 돈이 있어도 못 낀다”고 답했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3개월 전 회장님’이란 용어가 있는데 주식시장을 잘 아는 사람도, 3개월 전까지는 50억, 100억 현금을 굴리는 사람들도 발 한번 잘못 들이면 바로 휴지가 되는 게 이 주식시장”이라고 말했다. 

제보자X는 “어떤 작전에 참여시킨다면 진짜 전문가들끼리 해야 된다”며 “작전 자체가 다 흐트러지면 자기들끼리 소송전이 벌어지고 난리가 난다”고 했다. 

또 “정 교수의 투자 패턴은 기존에 보유했던 주식들을 보면 굉장히 우수한 주식들”이라며 “차액을 이용해 수익을 벌려는 주식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 LG하우시스, 이런 주식들로 본주도 아니고 배당우선주를 갖고 있었다”며 “시세차익을 보는 주식이 아니고 그냥 배당을 받기 위한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보자X는 “그런 투자 패턴을 굉장히 오랫동안 가진 사람이 이런 코스닥 시장, 하루아침에 어떻게 될 수도 있는 그런 투자에 자기가 돈을 갖고 끼어든다고 의도했을까”라고 반문했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영상 캡처>

아울러 제보자X는 “이 사건을 조금 왜곡시키는 회계사나 전문가들이 있다”며 “관성의 오류”라고 반박했다. 

그는 “기업 범죄 수사는 모든 수익이 회장에게 올라가니까 자금만 파면 된다”며 “그러나 코스닥 회사들은 여러 이해관계인들이 부딪힌다, 시기별로도 다르고 회사도 여러 개 등장을 한다”고 설명했다. 

제보자X는 “그런데 기존의 회계사들 관점에서 보면 정경심 교수를 범행의 톱에 놓고 본다면 엄청난 범죄같이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업범죄는 돈이 회장에게 가고 경영권이 바뀌지 않는 채로 수십년을 경영하니까 수치만 맞추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것은 경영권이 수시로 바뀌고 임원진도 수시로 바뀐다”며 “분리해서 볼 필요도 있는데 회계사들이 통으로, 관성적으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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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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