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중러 독도 영공침범 보고도 따따부따.. 친일 DNA 흐르고 있어”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제공=뉴시스>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SNS를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을 강력 비판한 것을 두고 “아주 잘했다”고 평가하며, “공격을 아무도 안 하니까 조국 민정수석이 나선 것”이라고 짚었다.
박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국 수석은 일부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나는 조국을 위해서, 대통령을 위해서 한마디 한다(는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조국마저도 안 하면 지금 누가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국회가 여야 단결해서 총을 일본으로 쏠 때”라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한국당한테 쏘고, 한국당은 민주당한테 쏘니까 이 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당 일각에서도 조국 수석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온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은 “여당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격) 할 테니까 조국 당신은 민정수석 길을 가라, 이게 원칙이지. 자기들도 안 하고, 그래도 조국 수석이라도 나서서 하는데 하지 말아라(하니), 바보들(인 것)”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정부 여당이 ‘친일파 딱지를 붙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발끈한 데 대해서는 “발끈할 수밖에 없지만 사실 아니냐”며 “황교안 대표 스스로가 초당적으로 하겠다, 이렇게 해서 합의하고 5당 대표하고 대통령 합의하고 나와서 다른 소리 하니까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중러 독도 영공침범) 이런 걸 보고도 한국당이 따따부따 하는 것은 친일 DNA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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