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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자한당에 세월호 비극은 그저 웃음거리.. 패륜정당 해체돼야”

기사승인 2019.07.15  16: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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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정미경, ‘막말 흉기 제2의 차명진’이고 싶은가?…황교안, 윤리위 회부 결정해야”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의 ‘세월호 한 척’ 발언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노를 표하며 정 최고의 사퇴와 자한당의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 관련기사 : 정미경 “세월호 한척으로 이긴 문대통령”…웃음 터뜨린 지도부

4.16가족협의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세월호참사의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망언이 또다시 나왔다”며 “국민의 생명을 정쟁의 도구로, 농담거리로 삼는 자유한국당은 패륜정당”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한 척에는 476분의 당신들이 섬겨야 할 대한민국 국민들이 타고 계셨다. 그리고 당신들 자유한국당이 배출한 박근혜 정권은 무려 304분의 국민들을 살인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자유한국당에게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비극은 그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했다”고 분노했다.

이들은 “진실을 은폐‧왜곡하고, 304명 희생자들을 비하하고, 자신들의 책임은 회피하며 책임자 처벌까지 불법적으로 가로막은 자유한국당은 지체 없이 해체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잔인무도한 살인자집단 자유한국당!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앞장서 방해한 황교안! 이들을 심판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역사청산이고 적폐청산”이라고 강조했다.

   
▲ '세월호 한 척' 망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도 논평을 내고 “제1야당 최고위원으로서 정부 여당과 각을 세울 수 있으나, 그 방법이 비열하고 악랄하기 짝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정미경 최고위원에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는 말의 의미를 모를 리 없는 누군가의 어머니가 아닌가”라며 “당신 자녀의 아픔을 정치적 목적으로 희화화할 권한이 누구에게도 없듯이, 당신에게도 국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들쑤실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고는 “‘제2의 차명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정미경 최고위원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황교안 대표도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공식 사과하고 정미경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 및 윤리위 회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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