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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삼성떡값 의혹’ 재점화.. 박주민 “과거의 일 아냐, 문제제기 할 수도”

기사승인 2019.07.09  1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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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비자금’ 폭로 김용철 “1999년 황교안에 상품권 전달.. 검사들에겐 전달 안된 듯”

2007년 ‘삼성 비자금’의 실체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상품권을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주진우 기자는 KBS1 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에서 황 대표가 1999년 김용철 당시 삼성그룹 법무팀장으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떡값’으로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황교안 삼성떡값’ 의혹은 8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언급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김용철 변호사가 작성한 ‘삼성 관리대상 명단’에 황교안 대표(당시 공안1과장)의 이름이 등장한다고 밝히고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 사건인데 제대로 수사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 삼성 비자금의 실체를 폭로한 김용철(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담당관) 변호사가 지난 2012년 12월 전북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북교육 아카데미에서 '인간의 양심'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김용철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에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이 잘 나지 않고, 내가 나설 일도 아니다”면서도 “1999년 상품권을 황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당시 아이들 옷도 제대로 못 입히는 검사가 있었다”며 “해당 검사가 자존심이 세서 부장(황 대표)을 통하면 받을 것 같아 에버랜드 입장권과 상품권을 부장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안 일이지만 검사들에게는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은 9일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에서 김용철 변호사의 <연합> 인터뷰를 언급하며 “추가적인 사실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2007년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 관리대상 명단’ 문건에 언급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당시 공안1과장)

‘황교안 삼성떡값 의혹 관련 계속 문제제기 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이 같이 답하고는 “2015년에 한국일보가 비슷한 취지의 보도를 해서 황교안 대표가 한국일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최종적으로 이긴 게 2015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도 이 얘기가 계속 반복적으로 제기가 돼 왔었고 거기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는 대응을 해왔기 때문에 과거 일만은 아니다”며 “좀 더 사실 확인을 해서 필요하다면 문제 제기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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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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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전체보기
  • 당사자 직접 해명이 필요하다 2019-07-09 13:52:35

    자꾸 사이드에서 소음일으키는 지방방송하게 하지말고
    이건은 본인이 직접 명쾌하게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라고 해명해서
    세간의 의혹을 풀어줘라

    다른사람도 아닌 세상 그 어느누구보다도
    그 내용이 팩트인지 거짓인지를 가장 잘아는 본인의 일이다

    관련 뉴스 아래 실시간으로 달리는 댓글들 꼭 일부로라도 시간내어
    한번 죽 읽어봐라

    지금 이시점에서는 정면돌파가 절대 필요하다

    정치권
    특히나 자한당내에서 알만한 몇몇사람은 큰관심을 두고
    이건이 어떻게 진행되어가나
    유심히 살펴보고 있을거다

    그들이
    누구누구인지 잘알고 있을거다신고 | 삭제

    • 상품권 행방 한번 추적해봐라 2019-07-09 13:37:19

      상품권 행방불명이유는 아래 둘중의 하나

      1. 눈앞에 고액의 상품권이 보이니
      마치 건내준사람과 본인밖에는 모르는거라 생각하고
      견물생심이 마음으로 인마이포켓하며 혼자 독식해버렸거나

      2. 대기업에서 주는 고액의 상품권이라
      그동안의 공직생활경험상으로 비춰볼때
      그냥 인사치레로 줄리는 없고 반드시 반대급부를 바라는 부정한 요구사항이
      있을거라 판단하고

      나중에 문제발생시
      여러사람이 엮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본인이 모든 책임을 떠안고저 하는 마음에 나눠주지않고 짱박아버린거신고 | 삭제

      • 아이고 배달사고까지나? 2019-07-09 13:28:16

        에휴 차라리 벼룩이 간을 빼먹을 것이지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치졸한넘이다

        지넘 업무추진비 사용하여 부하직원들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부하직원들 나눠주라고 준 것까지 혼자 먹어버리고
        입싹 닦아버렸다면
        쫌생이도 천하에 이런 쫌생이가 없다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진짜로 간장종지만도 못한 잔챙이 이다
        그런 쫄보마음으로 어찌 세상을 품으려하는건지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이건은 숨기려한다고 절대 숨겨질 사안이 아닌거같다

        더 개망신 당하지말고 이쯤에서 조용히 무대위에서 내려가
        본업으로 돌아가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현명한 판단이다신고 | 삭제

        • 일각이 여삼추 2019-07-09 13:09:57

          저것들 볼 때마다 드는 생각
          20대 국회의원 임기
          진짜 젓나게 길기도하다
          워낙에 우리국민들 평균적 지적수준에도 한참 못미치는
          한가락씩 하는 함양미달 수준이하의 물건들이 많아
          진심 토나올 지경이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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