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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뒤엎은 핵심 이유 ‘고소·고발’건…나경원 코너 몰려”

기사승인 2019.06.25  1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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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말 믿고 몸싸움·고발까지 당했는데 모호한 합의문이냐’ 불만 터진 것”

   
▲ 지난 4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안과 앞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헌법수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2시간만에 ‘국회 정상화 합의’를 뒤엎은 것에 대해 25일 ‘국회선진화법 위반 고소·고발 취하’를 합의문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봤다. 

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얘기를 전해 들어보니 불만의 핵심은 합의문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내용으로 요약되지만 본질은 고소고발 취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국회 점거 사태)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의 말을 듣고 몸싸움까지 하고 고발까지 당했는데 고작 이런 모호한 합의문 만들려고 우리가 고생했냐’는 것”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지난번 강경투쟁은 당신(나 원내대표)이 주도했는데 말끔하게 정리해주고 고소고발 취하는 받아와야지 그냥 모호한 합의문을 갖고 와서 우리를 사지로 몰았냐’고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합의를 할 거면 삼척항에 가지 말고 하루 종일 내부와 미리 소통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강경파들이 분노하면 중진들이 나서서 ‘합의 엎으면 역풍 분다, 불만 있더라도 협조해주고 앞으로 고쳐 나가자’고 설득해서 해결된다”고 보통의 추인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일단 오늘 합의안은 추인해달라고 해서 통과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의총 분위기”라고 했다. 

이어 우 의원은 “그런데 어제 한국당 의총은 중진들까지 ‘이거 왜 했냐’라고 나와 버리니까 나 원내대표가 코너에 몰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황교안 대표에 대해 우 의원은 “황 대표라도 나서서 설득해야 했다”며 “두 분 다 제대로 의원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향후 재협상 전망에 대해 우 의원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 이상 양보 못한다. 재협상이 더 진행되기 어렵다”고 냉각기를 가질 것으로 봤다. 또 “고소고발 문제는 합의문에 넣기 어렵고 합의문에 안 들어가면 (한국당 의원들은) 안 믿을 것”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언론이 합의를 뒤엎은 한국당에 대해 사설로 비판하고 있다”며 “이런 역풍 생각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더 역풍이 불어 코너에 몰릴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하루이틀 냉각기를 갖고 원내대표들이 만나봐야 되겠죠”라며 “그러나 제가 원내대표라도 더 이상 양보 못한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YTN 돌발영상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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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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