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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한국당 연동형비례제 극렬 반대 이유, 대한애국당 때문”

기사승인 2019.06.12  1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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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예방때 듣고 깜짝 놀라…‘2008년 친박연대 재현’ 두려워하더라”

   
▲ 연임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예방하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12일 ‘대한애국당이 의석을 얻어 친박연대처럼 될까봐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돼 ‘자유한국당을 예방했을 때 비공개 자리에서 이 같은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일부를 공개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당시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 꿈을 꾸시는 모양”이라고 했고 나 원내대표는 “갑자기 이상한 말씀을 하신다, 비공개로 전환해도 될까요”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시 그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6월 국회 들어오라고 했더니 석패율은 존중하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왜 그러냐고 했더니 대한애국당이 몇 퍼센트인가 했는데 나눠 가질 가능성을 이미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홍문종 의원의 사태를 보면서 그 당시 발언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했다. 홍 의원은 8일 대한애국당 집회에 참석해 한국당을 탈당해 애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幾千名) 평당원들이 탈당 선언을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면 지금 태극기부대를 중심으로 한 애국당에 소위 친박 진영 분들이 간다, 그러면 나눠진다고 걱정했다”고 예방 당시 들은 말을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2008년 총선에서 친박연대도 그랬다. 지역구 8석, 비례대표 6석으로 14석을 얻었다”며 “그 같은 상황을 상당히 두려워하더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보수진영내에 치열한 암투가 벌써 시작됐다”며 “국민 입장에서는 찢어지면 좋다”고 했다. 

   
▲ 조원진(오른쪽부터) 대한애국당 대표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3월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석방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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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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