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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언론인 “‘김정은 송이버섯’ 주민들에 우대상품 주고 모은 것”

기사승인 2018.09.28  17: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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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 제주도 갈까?…강미진 “북한주민들, 제주도 가장 가보고 싶어 해”

   
▲ 문재인 대통령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송이버섯 2톤(2,000kg)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냈다. 사진은 20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한 북한산 송이버섯.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강미진 데일리NK기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송이버섯에 대해 28일 “전국에서 주민들에게 우대 상품을 보상해주고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북 언론인인 강 기자는 이날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3등품부터 합품까지는 주민들이 먹고 1등품, 2등품은 비싸기 때문에 팔아서 쌀이나 밀가루 등 우대 상품을 받는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일 새벽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에 도착하기 전 송이버섯 2톤을 성남 서울공항 수송기편으로 보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답례품으로 선물한 것으로 청와대는 미상봉 이산가족 4000여명에 추석선물로 보냈다. 

SNS에서는 문 대통령의 “북녁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송이버섯을 선물 받은 실향민들의 인증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강미진 기자는 “나도 (북한에 있을 때) 송이를 채취한 적이 있다”며 “수출을 많이 해야 하기에 주민들이 송이를 딸 때는 아예 산에 붙어서 산다”고 설명했다. 

또 “함경북도 송이가 가장 좋다”며 남쪽에서의 추측대로 칠보산 송이가 맞다고 밝혔다. 수량에 대해서는 강 기자는 “2톤 정도는 그리 힘든 수량은 아니다”며 “전국에서 딴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실향민의 가족 남경우 씨 페이스북>

‘서울 답방’을 약속한 김정은 위원장이 제주도를 방문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에는 김정은 위원장 외가의 묘지가 있고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생전 제주도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들에게 제주도의 의미에 대해 강 기자는 “당연히 가보고 싶어한다”며 “우리 한반도에 있는 난방지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기자는 “우리가 볼 수 없는 난방과일도 열린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에 북한 대표단들이 제주도를 갔다 왔다는 얘기가 주민들 사이에 퍼져 있어 선호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출처=KBS 화면 캡처>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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