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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붕괴사고 현장 기자들, 소방관에 “그림 안 나온다” 악쓰고 반말

기사승인 2018.09.07  1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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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바쁜 소방관 붙들고 취재 않고 취조?…이러니 ‘기레기’ 소리 듣지!”

   
▲ <이미지출처=YTN 생중계 영상 캡쳐>

기자들의 취재 행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에 나선 소방관에게 호통(?) 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자들이 취재가 아닌 ‘취조’를 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6일 <YTN> 생중계 영상에 따르면, 사고 직후 정준호 동작소방서 지휘2팀장은 현장에 대기 중인 기자들에게 소방 활동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정 팀장이 브리핑을 마치고 질문을 받자, 일부 기자들은 언성을 높이며 “조금만 앞으로 나오라”, “목만 돌려라”, “카메라를 보라”, “가운데로 서라”, “작전대 앞에서 정면을 보라” 등의 요구를 쏟아냈다.

당황한 정준호 팀장이 계속 카메라가 아닌 상황판을 보며 브리핑을 이어가자, 한 기자는 “그림이 안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그가 허둥지둥 자리를 옮기자 또 다른 기자는 “왜 자꾸 뒤로 들어가느냐”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여기 여기 여기”, “빨리 와 빨리”, “더 더 더”를 외치는 기자들도 있었다.

이런 상황이 담긴 생중계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바쁜 소방관 붙들고 취재할 생각은 안하고 취조를 하네. 그러니깐 기레기 소리 듣지(seo ***** ***)”, “짜증난다 기자들, 소방관한테 질문하는 태도들 왜 저래(Hera ****)”, “기자들 갑질 그만해라. 당신들 입맛대로 다 맞춰야 하나?(l**)”, “기자들 니네가 상전이여?(spike *******)”, “기레기 수준 잘 보았습니다(jiwon ****)”,

“대한민국 기레기의 현실을 보여주네요. 정말 화가 납니다(정**)”, “기자들아. 바쁜 소방관님들 모시고 요구 조건도 많다(Hyun ****)”, “범죄자 취조하듯 대하네. 거물 정치범 취재를 그렇게 좀 하지.. ㅉㅉ(찰*)”, “아니 연예인 포토라인도 아니고 무슨 그림이 안 나와 이 사람들아?(환타**)”, “반말 섞고, 악쓰고.. 기자야 깡패야(콰이어***)”, “기자들 앞으로 질문할 때 소속이랑 이름 밝히고 질문해라. 그렇게 자신 있으면 니들 얼굴 까고 소방관한테 소리 질러(프**)” 등의 비판 댓글을 달았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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