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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 안상수 임명.. 문제는?

기사승인 2018.06.25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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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30%지지 우파적 정서 확산시켜달라는 명령.. 완전히 바꾸는 건 안 돼”

   
▲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상수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정당혁신을 위해 토양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당을 이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완전히 바꾸는 건 안 된다”고 밝혔다.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가운데 30% 가까이 지지를 얻은 것은 그래도 보수의 바탕에서 우파적 정서를 계속 확산시켜달라는 명령으로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온고지신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 과거의 치울 건 치우면서 변화시킬 건 변화시켜야 되는 것이지 하나부터 끝까지 다 바꾼다는 것은 특히 정치 현실에서는 잘 맞지 않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은 쉽지만 실제 실행은 잘 되지 않는다.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국민 눈높이에 도달하도록 해야겠지만 현실은 현실과 같이 접목해야 한다는 부분도 인정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인 장윤선 기자는 “‘국민들이 30% 지지를 보낸 것은 우파적 정서를 확산시켜달라는 주문’이라고 이해 하셨는데 어쨌든 당내에서 친박, 비박 계파 갈등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2020년 총선까지 이 분위기 그대로 가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안 위원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어지도록 비대위에 주문도 하고 운영하는 가운데서도 그 분들하고 용해되어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현재 전‧현직 당협위원장들로부터 정계은퇴를 요구받고 있다.

   
▲ 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 구본철 대변인 등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2020년 총선불출마 선언과 정풍대상자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은 홍준표, 김무성, 최경환, 홍문종, 홍문표, 안상수 의원 등 6인을 정계은퇴 권고대상자로, 권성동, 김재원 의원 등 2인을 탈당 및 출당 권고대상자로, 김성태, 장제원, 이종구, 정진석, 김용태, 윤상현, 이주영, 곽상도 의원 등 8인을 불출마선언 및 당협위원장 사퇴 등 권고 대상자로 발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계은퇴를 요구받고 있는 안상수 의원이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에 임명된 데 대해 시사인 고재열 기자는 SNS를 통해 ‘개혁을 말할 혹은 추진할 주체가 없다는 자유한국당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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