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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北 1만달러 요구’ 보도 가짜.. “한국 ‘기레기’ 초청 거부 당연”

기사승인 2018.05.22  14: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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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취재진 “평소 출장비 정도 비용”.. 백찬홍 “북미회담 파탄 내려 수구언론 발악”

   
▲ <이미지출처=TV조선 보도 영상 캡쳐>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방북하는 외신기자들에게 북한이 1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TV조선> 보도는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을 제외한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이날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을 통해 원산으로 향했다.

이날 공항에서 만난 외신 취재진은 북한에서 사증과 취재비 명목으로 실제 1만 달러를 요구했는지 묻자 “피(fee)는 없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외신기자도 “160달러를 사전에 냈고, 평소 출장비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TV조선>은 북한이 “풍계리 방문 비용으로 우리 돈 천백만원 정도인 1인당 1만달러를 요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엄성섭 기자는 해당 리포트에서 “북한은 사증 명목으로 1인당 1만 달러, 약 천백만원의 돈도 요구했다”며 “외신기자들은 사증 비용과 항공요금을 합해 풍계리 취재에 1인당 3천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어제(18일) 통일부가 보낸 우리 측 취재진 명단을 담은 통지문은 접수를 거부했다”고 상기시키고는 “핵실험장 폐기를 미국 등 외국에 선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 <이미지출처=TV조선 보도 영상 캡쳐>

TV조선의 ‘북한 1만달러 요구’ 보도가 허위로 드러나자, SNS상에서는 ‘북한이 남측 취재진을 거부한 게 이해 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steph******)는 “북한 사증 비용 취재단 1만달러 요구 저런 거 티비조선 오보 발로 전 외신 다 받아쓰게 만든거면.. 1. 니네 한국 기레기들은 못가는 게 맞고 2. 이런 오보 다 방송위 제재해서 종편 취소 시켜라”고 질타했다.

또 다른 이용자(@2mk***)는 “이딴 가짜뉴스나 만들어내는 언론을 누가 초청하겠나”라고 비판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페이스북에 “조선일보가 보도한 북한의 1만달러 요구설은 가짜뉴스로 판명났다”며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회담을 파탄 내려는 수구언론의 발악이 눈물겨울 지경”이라고 적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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