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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임종석‧서훈‧조명균 ‘대북특사’ 절대 안 돼”.. 왜?

기사승인 2018.03.02  17: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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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안보장사로 국민 편 가른 가짜안보세력의 보수 코스프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대북 특사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특사를 보내더라도 가려서 보내라”며 이들 3인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홍지만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이들 3인에 대해 “주사파에서 전향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를 끝내 거부하는 임종석 비서실장, 현송월의 공연에 눈물을 흘렸고 김영철도 천안함 사태의 책임자가 아니라는 조명균 장관, 친북 대화 놀이에 푹 빠져 있는 서훈 국정원장”이라고 표현하며 “이들이 나섰다간 북한의 위장 평화 논리에 홀딱 녹아 돌아올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굳이 지금 특사를 보내려는 이유도 불분명하지만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굳이 보내겠다면 비핵화의 중요성을 한미동맹의 맥락에서 파악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군사 안보적 맥락의 절박감을 갖고 있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나 송영무 국방장관이 차라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일한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안보무능, 방산비리, 병역기피, 종북몰이 등 4대 안보적폐를 저질렀던 당사자들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냐”며 “안보장사로 국민을 편 갈라 분열시킨 가짜안보세력의 보수 코스프레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안보적폐 자유한국당은 한반도 평화와 외교문제에 말도 꺼내지 말라”며 “그리고 처절하게 반성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공부하라”고 꼬집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밤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뉴시스>

전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에 대해 “양국정상은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여 이를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 관람을 마친 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대북특사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서 원장은 미국의 정보기관이나 정부기관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지금 현재도 업무를 조율하고 있으므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왜 북한의 정보를 다루는 국정원장이 나서느냐 하는 비난도 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서 원장이 나서서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속도감 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봤다.

임종석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다만, “이번엔 경험과 능력을 갖춘 서훈 원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대북특사에)훨씬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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