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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BBK는 김경준에 사기, ‘삼성 다스 대납’은 로펌에 사기당해?

기사승인 2018.02.17  12: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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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마지막까지 거짓말”…SNS “본인 거 아니라며 소상히 아네, 자백?”

   
▲ 다스의 미국 내 소송비 대납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삼성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요구로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 40억원을 대납해 줬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 전 대통령 측이 “오히려 사기를 당했다”며 부인했다. 

한겨레신문은 16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등이 이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소송비용을 대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2009~2011년까지 다스의 미국 소송을 대리하는 ‘에이킨 검프’에 40억여원을 대납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돈의 대가로 이 전 대통령이 같은 해 말 이건희 회장에 대한 원포인트 사면을 해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측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나 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채널A는 16일 MB측이 미국 소송을 대리한 로펌 ’에이킨 검프‘의 김석한 변호사가 무료 변론을 미끼로 접근해 왔고, 변론도 제대로 하지 않은 변호사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 다스와 에이킨 검프는 무료 소송을 전제로 했기에 계약서 자체를 쓰지 않았으며 에이킨 검프가 실제 변론에 참여한 것은 3시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건을 작성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출처=채널A 화면캡처>

MB측의 “사기 당했다”는 주장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SNS에서 “MB 마지막까지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고재열 시사인 기자는 “이명박의 거짓말도 이제 한계에 달한 것 같다”며 “로펌이 무료 변론을 미끼로 사기를 쳤다???”라며 반문했다.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는 지적이다. 

그런가 하면 파워 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BBK 때는 김경준에게 사기 당했다고 하더니 이제는 변호사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우주 최강의 사기꾼. 에라이!”라고 지적했다. 

SNS에서는 “변호사가 대통령한테 사기쳤다고? 국민들이 바보인 줄 알고 저러나”(두*), “사기당한 게 아니라 사기 당한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jeon*********), “사기 당해서 소송에 이겼구나?”(희*), “전문 사기꾼들이 사기치다 들통 나면 언제나 첫마디는 ‘나도 사기당했다’라던데 역시”(har****), “다스는 자기꺼 아니라며...왜 다스 편에서 얘기하지?”(sky*****), “MB꺼 아니라며.. 지들이 변명을 해, 최순실이 테블릿 지꺼 아니라고 우기는 수준이나”(.iCaR******), “다스가 네 것도 아니라며, 사기를 당했는지 어떤지를 어찌 이리 소상히도 알까”(mig****), “다스 니 거 아니라며? 근데 왜 사기를 당해? 이제 자백하는 거야?”(gui*******)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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