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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팀 반대 서한’ 나경원 “오해, 억울하다”…네티즌 반응은?

기사승인 2018.02.01  16: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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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파면 청원’ 30만 육박.. “국민보다 억울? 정신 차리세요!”

   
▲ 2017년 3월4일 나경원(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겸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이 강원 강릉시 강릉 컬링 센터에서 2017 세계 휠체어 컬링 선수권대회 개막식 행사로 열린 제3회 평창 패럴림픽 데이 행사에서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IOC에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내 파문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북한 선수단이 오는 것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팀을 반대한 것”이라며 “잘 모르면서 오해하고 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 80%가 단일팀을 반대하고 있다. 올림픽 정신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잘 모르면서 오해, 억울하다”는 나 의원의 주장에 전우용 역사학자는 SNS에 “정말 억울한 사람은, 대화의 물꼬를 터서 전쟁위협을 줄이기 위해 노심초사하는데도, 김정은 앞잡이니 ‘평양올림픽’이니 하는 망언으로 공격당하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성추행범이 ‘만지기만 했는데 억울하다’는 격”이라고 일갈했다.

또 파워트위터리언 ‘레인메이커’는 ‘국정원, 댓글은 달았지만 선거개입 아니다’, ‘안태근, 술 취해 한 거지만 성추행은 아니다’, ‘최교일, 보고는 받았지만 덮은 건 아니다’, ‘나경원, 공문은 보냈지만 반대한 거 아니다’, ‘이명박, 보관은 했었지만 의도한 게 아니다’, ‘김성태, 정신줄 놓았지만 혼수상태 아니다’고 적고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들”이라고 지적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10년 전 이명박 비호하려고 명백한 BBK 동영상에도 ‘주어 없다’는 궤변을 하고 평창올림픽 망치려고 작정해놓고 ‘잘 모르면서 오해’라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이토록 파렴치하고 뻔뻔한 사람 찾기 힘들 것”이라며 “국회의원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나경원 씨, 국민을 바보로 아십니까? 억울이요? 당신이 평창, 강릉 주민들 보다 억울합니까? 정신 차리세요(장**)”, “나경원 파면청원? 암튼 그거 어디서 하는 건가요? 저도 참여하고 싶습니다(avemari*****)”, “나 의원님.. 그건 아니지요.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미*)”, “단일팀 구성 반대하는 서한 IOC에 보낸 것 때문에 욕먹는 거야. 그렇게 말장난 하지마. 당신은 말장난하는 걸로 욕먹어(wid***)”, “아무 소리나 듣는 국민이 억울합니다(bk***)”, “김어준 뉴스공장에 나와서 변명하던데 솔직하게 사과하는 게 맞지 않나요?(hh***)”, “나 의원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직에서 파면하라(까**)”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나 의원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직에서 파면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최단기간인 나흘 만에 청와대가 공식입장을 내놔야 하는 20만 명을 달성했고, 1일 오후 4시 현재는 청원 참여자가 30만 명에 육박한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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