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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선일보에도 색깔론 공세…김어준 “보수에서 버림받아”

기사승인 2018.01.29  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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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옹호해주는 보수매체 있나?…대체제로 안철수 보고 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9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자신에 대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기사를 맹비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제 조선일보조차도 밀양사고를 양비론, 정쟁으로 몰고 야당을 비난한다”며 “곤란하면 아예 야당 기사를 쓰지나 말든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통합도 아닌 제3, 4 미니정당 기사만 대문짝만 하게 늘어놓고”라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쯔쯔쯔.... 무슨 약점이 그리 많은지 정론지로 자처하는 언론조차도 저러니 세상은 좌파 정권 찬양 언론 시대로 가나 보다”라고 조선일보에도 색깔론을 꺼냈다. 

홍 대표는 “5공시대도 안하던 논조를 보니 이제 좌파 폭주정권의 주문대로 언론도 가나 보다”라며 “숨통을 튀어줄 SNS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 <이미지출처=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중앙일보의 개헌 관련 기사도 비판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익명의 자유한국당 소속 개헌정개특위 위원의 발언을 빌어 “홍 대표가 특위 일부 위원들에게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더라도 의원내각제를 염두에 두고 개헌을 추진해달라고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어이없다”며 “허위기사”라고 전면 부인했다. 

홍 대표는 “내각제도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나는 우리당 헌정 특위위원과 개헌관련 논의를 아직 단 한번도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최소한 팩트는 확인해보고 기사를 써야 한다”며 “허위기사를 써 놓고 반박하라 한다, 어이없는 일만 있다”고 불쾌감을 보였다. 

보수언론의 홍 대표 보도 흐름과 관련에 김어준씨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9회에서 “홍 대표는 보수에서 버림 받았다”며 “홍 대표를 보호하거나 방어, 옹호해주는 보수 매체가 있나 잘 보라”고 말했다. 

김씨는 “올림픽,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보수재편을 하려 하는데 홍 대표로는 안된다고 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실제 지난 22일 홍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조선일보는 요약 정리 수준으로 보도했고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아예 다루지 않았다. 

김씨는 “홍 대표는 혼자 외롭게 고립돼 있다”며 “본인은 진보매체에서 고립돼 있다고 보지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 쪽은 원래 싫어하는 것이고 실제 홍 대표를 도와주지 않는 곳은 보수매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보수 코어쪽에서는 그 대체체로 유승민, 안철수 대표를 보고 있다”며 “특히 안 대표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5일 오후 대구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1층 대강당에서 '국민통합포럼 정책간담회'를 마친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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