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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홍준표 ‘성완종 리스트’ 22일 선고…정청래, SNS 여론조사 결과?

기사승인 2017.12.18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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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부디 파기환송 돼 진실 밝혀지길”…서주호 “뇌물죄 실형 선고 내려져야”

   
▲ '성완종 리스트'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해 9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은 후 법원을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성완종 리스트’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내려진다.

18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대표의 상고심 판결을 22일 오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대법원 판결도 함께 내려진다.

앞서 1심은 홍준표 대표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을 선고했지만 당시 경남도지사 신분임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홍 대표가 평소 친분관계가 없던 성완종 전 회장에게서 1억 원을 받을 동기가 뚜렷하지 않고, 오히려 금품 전달자인 윤모씨가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SNS에서 ‘22일 대법원 선고를 앞둔 홍준표의 앞날 중 어떤 것을 선호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자체 여론조사(?)를 벌였다.

   

답변 항목으로는 ‘①보기 싫으니 대법에서 유죄추정 파기환송해 감옥가고 그만 봤으면 좋겠다’와 ‘②계속 왕성하게 활동하게해서 자유한국당의 비호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좋다’는 문항을 제시했고 대부분의 답변자들은 1번을 선택했다.

   
   

그런가하면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부디 파기환송 되어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고,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대법원은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해서 홍준표 대표 뇌물죄 실형 선고 내려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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