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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퇴행적 시도”에 이용마 “뻔뻔, 당신은 적폐 아닌 범죄”

기사승인 2017.09.28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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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범죄혐의 있으면 수사해야 법치국가…성공여부 검찰‧사법부가 판단할 일”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나와 퇴근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관련 논란에 휩싸인 동시에 군사 보안시설인 국군 기무부대 내 테니스장을 퇴임 이후에도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국정원‧국군 사이버사령부 정치공작 수사와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의 고소 등과 관련 28일 “퇴행적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마 MBC 해직기자는 SNS에서 “이명박, 역시 뻔뻔하다”며 “백번 천번 사죄를 해도 용서받기 힘든 자가 오히려 빳빳이 고개를 쳐들고 큰소리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 기자는 “당신이 저지른 적폐는 단순한 적폐가 아니라 범죄”라며 “이제 그 응분의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가 바로서는 걸 반드시 지켜볼 것이다. 그게 역사의 순리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드디어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입장을 밝혔다”며 “손톱만큼이라도 국익을 생각하는 전직 대통령이라면 범죄행위 수사를 정치보복이라 우겨대지 마시고 적폐청산에 협조하시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적 정부 적폐청산은 국익 해치고 성공 못해’라고 일갈하셨는데 왜 전전 정부 적폐청산은 안 되는지요”라고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범죄혐의가 있고 공소시효 있다면 당연히 해야 법치국가”라며 “또한 성공 여부는 수사한 검찰과 판결할 사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상기시켰다. 

박 의원은 “전전직 대통령은 침묵, 협력하시면 됩니다”라고 충고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MB가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했는데 ‘국익’이 아니라 ‘사익’이겠지”라고 꼬집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하루 빨리 이명박 자택과 청계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사정당국의 즉각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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