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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시사회 성황.. 타살 의혹 재조사 목소리 ‘고조’

기사승인 2017.08.24  18: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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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영화 속 자료만으로도 99.9% 타살 확실”…이상호 “서해순 답할 순서”

   
▲ <사진제공=BM컬쳐스>

가수 김광석의 음악과 죽음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영화 <김광석>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전국 시사회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 사이에서 ‘김광석 타살 의혹’에 대한 재조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시사회 GV에서 자신을 경찰청 산하 범죄분석관 출신 정년 퇴직자라고 소개한 김모 씨는 “영화에 제기된 자료만으로도 99.9% 타살이 확실하다”며 “최초 목격자인 아내 서해순 씨에 대해 혐의점을 두고 다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서해순 씨가 당시 변사 현장을 훼손해 초동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영화를 보니 기본적인 사실 관계만 확인했어도 충분히 의혹이 해소될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CGV 대전 탄방에서 진행된 GV에서도 자신을 28년 경력의 강력팀 형사라고 소개한 최모 씨는 “같은 경찰이지만 서해순 씨의 진술이 모순되는 점이 많은데도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의 수사 의지가 없었던 듯하다”며 “늦었지만 반드시 다시 짚어봐야 할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 박영수 특검이 지난 16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김광석’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BM컬쳐스>

지난 16일 팀원들과 함께 영화 <김광석>을 관람한 박영수 특검 역시 “김광석 변사사건에 그동안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의미심장한 감상평을 내놔 재수사 가능성에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김광석 타살 의혹을 20년간 추적해 이를 영화로 완성한 이상호 감독은 “김광석이 자살했다고 주장했던 부인 서해순 씨가 제시한 근거가 허위로 확인됐고, 영화를 통해 당시 서씨의 부적절한 처신들마저 드러난 만큼, 이제 고인과 팬들 앞에 그녀가 답해야 할 순서”라고 지적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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