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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MBC사장 만났다” 인정.. 조능희 “檢, 속히 수사 나서야”

기사승인 2017.05.18  1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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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광한, 정윤회와 만남 강력 부인 언론사 고소하더니.. 최승호 “무고죄 아닌가?”

안광한 MBC 전 사장은 강하게 부인해왔지만 정작 정윤회 씨는 안 전 사장과 만남을 가진 사실을 인정했다.

17일 TV조선 <뉴스 판>은 “TV조선은 올해 1월 한 음식점 주인을 취재해 정(윤회)씨가 음식점에서 방송사 사장과 동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며 “이 방송사 사장은 당시 안광한 MBC사장이었다. 안 전 사장은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모함으로, 다른 사람을 나로 착각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씨의 설명은 달랐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정씨가 “옛날에 한 번인가 식사 자리에서 한 번 뵙고”라며 안 전 사장과의 만남을 인정, “탤런트인 자신의 아들이 MBC 드라마에만 출연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고 전했다.

   
▲ <이미지출처=TV조선 '뉴스 판' 보도영상 캡처>

언론노조 MBC본부 조능희 전 본부장은 해당 기사를 SNS에 공유하고는 “MBC를 망쳐놓고 공로금까지 챙기고 나간 안광한 전 사장. 보도와 시사교양 말살시켜 놓고, 드라마에 정윤회 아들을 꽂아 넣어 수많은 연기지망생 좌절시키고, 드라마 연출자들을 괴롭혔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적반하장 안광한은 보도한 기자를 오히려 고소까지 했었다”며 “언론단체에서는 안광한을 업무상 배임과 방송법위반으로 고소했는데, 이제 정윤회가 실토했으니, 검찰이 제 역할을 하면 된다”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MBC 해직언론인 최승호 PD도 안 전 사장이 TV조선과 미디어오늘을 형사고소한 사실을 되짚으며 “정윤회 씨가 만났다고 인정해버렸으니 어쩌지요? 이거 빼도박도 못하는 ‘무고죄’ 아닌가요?”라고 힐난했다.

최 PD는“안광한 씨가 공영방송을 망친 공범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쇠고랑 맛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며 “이 사람은 다른 비리도 꽤 있다고 알려져 있고 고소도 이미 되어 있다. 검찰이 하루 속히 수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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