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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에 “세월호 재조사, 국정농단 제대로 수사해야”

기사승인 2017.05.11  18: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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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후보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면담…‘대통령 호소문’ 받아

   
▲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민정·인사·홍보수석비서관, 총무비서관과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사진제공=뉴시스>

취임 이틀째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제대로 조사,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신임 수석비서관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새로 임명된 조국 민정수석에게 “국민들이 검찰개혁 쪽에 관심을 갖고 보고 계신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세월호 특조위도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끝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다시 좀 조사됐으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월호법을 개정해서라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뜻을 신임 민정수석에게 전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번에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가 기간 연장이 되지 못한 채 검찰 수사로 넘어간 부분을 국민들이 걱정하고 그런 부분들이 검찰에서 좀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조국 민정수석은 “법률개정 전이라도 할 수 있는데 되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방문해 선체 수색현장을 살펴본 뒤 미수습자 가족들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는 단원고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손편지를 전달받았다.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이 작성한 '대통령에 드리는 호소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낙연 후보자는 그간 목포신항 현장을 자주 찾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여러 차례 만났다. 총리로 지명된 후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새 정부 첫 브리핑에서도 세월호 리본을 착용하고 참석했다. 

미디어몽구 김정환씨는 SNS에서 “조금 전 목포신항만에서 들려 온 소식”이라며 “이 후보자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분들을 만나고 있다고 한다”고 현장 사진과 함께 전했다.

김씨는 “그동안 팽목항에서도 잊지 않고 꾸준하게 방문해 미수습자 가족분들을 위로해 주었는데 오늘 또 찾아 갔네요”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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