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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화 “사드 도둑놈 월담하듯…황교안‧한민구 책임 물어야”

기사승인 2017.04.26  11: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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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한국 국방부 거짓말”…정의당 “대선, 수구보수세력 결집 꼼수”

   
▲ <사진제공=뉴시스>

정대화 상지대 교수는 주한미군의 ‘사드 기습 배치’에 대해 26일 “이 상황에 대해서는 황교안 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교수는 이날 SNS에서 “나라가 얼마나 우습게 보이고 국민을 얼마나 호구로 보기에 이런 짓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정 교수는 “사드 배치를 밤중에 도둑놈 월담하듯 몰래 하면 문제가 커진다”며 “게다가 필요한 절차도 안 지키고, 미국과 우리 국방부 모두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교수는 “그러니까 이것은 다시 시작해야 한다. 군대 용어로 ‘원위치’ 하는 것”이라며 “군대 경험있는 분들 다 아시는 말인데, 사드 이전 상태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가 ‘군대 용어’를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피부질환으로 병역면제자인 점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대선으로 국민들의 시선이 쏠려 있는 가운데 ‘날치기’로 사드 장비를 성주에 들여온 것”이라며 “대선 국면에서 갈등을 일으켜 수구보수 세력을 결집시키려는 꼼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추혜선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역주민들이 다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미국의 의중을 받드는 정부의 속셈은 이해와 납득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변인은 “아무런 명분과 실익이 없는 사드 배치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정의당은 성주지역주민들과 연대하고, 사드 배치를 막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황교안, 윤병세, 김관진, 한민구는 업무중지 시켜야 한다”, “나는 황교안은 사드 배치와 대통령 기록물 때문에 대선 출마 안했다고 생각한다”, “대선을 2주 앞둔 시점, 알박기 사드를 강행한 황교안 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국민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 있으면 새 정부 들어서는데 막나가는 황교안”, 

“현재 사드 들여온 책임자 황교안 아니냐, 당장 끌어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 “황교안, 한민구는 미국 앞잡이 노릇 그만하라, 국회는 뭐하냐? 사드 배치 어서 막아라”, “미국이 사드장비를 갖다놓은 건 고의적인 선거 개입임”, “정권 바뀌기 전에...황교안 있을 때”, “대선후 있게 될 사드 논란의 싹을 잘라낸 폭거라고 생각한다. 황교안이가 나라의 운명을 망치고 있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 26일 새벽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진행되자 이를 반대하는 주민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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