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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친박집회 헌재‧특검 협박 발언, 수사는 지나쳐”

기사승인 2017.02.28  0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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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2.2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한글수업중인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국정농단 의혹사건의 중심인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황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불허에 따라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피의자 신분 대면조사는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면 조사에 응할 생각도 응할 자신도 없었던 거 온 천하가 다 안다~

2. 특검은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 대행이 수사기한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틀 남은 수사 기간 동안 마무리를 철저히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놈들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박영수 특검팀 파이팅~~~~

3.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은 여전히 어렵다'는 메시지를 내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을 맹비난하면서 '여야를 떠나 정의의 가치를 지키는 길을 국회가 찾아야 한다'고 촉구한 것입니다.
내란이니 폭동이니 협박하는 인간들 보면 지금이 국가 비상사태 아닌가요?

   
▲ 정세균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9회 국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4.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 직접 작성한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의견서에는 ‘20여 년간의 정치 여정 중 단 한 번도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탄핵 사유를 부정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미화원 아주머니가 이럴 때 또 필요하다는 거... “염병하네~”

5. 황교안 대행의 특검 연장 불허로 야당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야당에서 꺼내 든 카드는 새로운 특검법 직권상정과 황 대행에 대한 탄핵 등 크게 2가지지만 현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면 어느 쪽도 낙관하기는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황교안이 탄핵해주길 기다릴 걸~ 그래야 자연스럽게 대선 후보로 나서지 않겠어?

6. 바른정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야 3당의 황 대행 탄핵 움직임에는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병국 대표는 ‘안타깝지만, 탄핵할 만한 사유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요즘 야 4당이라니까 진짜 야당으로 보는 건 아니지? 근본이 어디 가겠냐구~

7.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신청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최대 규모의 경선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주자들은 규모에 따른 유불리를 두고 여러 가지 관측이 나오고는 있지만, 결국 민심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선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심이라는 게 한 방에 훅 가게 할 수도 있다는 거 잊지 말고... 쫌~

8. 시사IN의 취재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이 한창이던 2014년 4월과 5월에도 박 대통령이 미용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잦은 시술 탓에 얼굴의 멍 자국을 지우기 위해 멍을 빼는 주사도 맞았다고 합니다.
아... 진짜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도록 멍들게 해주고 싶다... 진짜 진짜~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9. 독립유공자 단체인 광복회가 3·1절을 앞두고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태극기를 시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국격 모독’이라며 태극기집회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3.1절 대문에 다는 태극기도 탄핵 반대하는 집으로 보일까 못 달겠다니까. 에휴~

10.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에 항거한 3·1절을 기념해 열리는 집회·행진이 예정대로 열립니다. 법원이 경찰의 금지 통고했던 부산의 일본영사관 인근의 3·1절 평화대회를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아무 때나 금지 통고 좀 하지 마라... 아무리 그래도 분위기 파악은 하고 좀 살자!

11. 롯데그룹이 사드 부지제공 문제와 관련해 성주골프장과 군 소유의 경기도 남양주 토지를 맞바꾸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롯데는 이사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키고 국방부와 성주골프장은 이르면 오늘 교환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바보가 아니고서야 이런 밑지는 장사를 하는 이유가 뭘까? 애국심은 아닐 테고...

   
▲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롯데상사 앞에서 성주·김천·원불교 대책위와 사드저지전국행동 주최로 열린 사드 반대 성주-김천 주민 상경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사드배치 철회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롯데는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시스>

12.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과격해진 보수단체의 헌재 재판관과 특검에 대한 협박 발언에 대해 ‘수사할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실제 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심각한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살인 물대포 쏴대는 경찰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거겠지? 에라이~

   
▲ 이철성 경찰청장 <사진제공=뉴시스>

13. 경찰관의 편법 로스쿨 진학과 관련해 경찰청장이 ‘야간대학이나 근무자가 쉬는 날을 이용한 경우도 있다’고 해명해 논란입니다. 야간과정 로스쿨은 존재하지 않는데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문제를 덮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입니다.
보통 범인들이 들킬 때까지 부인하지... 경찰인지 범인인지 구분이 안 된다니까~

14. 여성의 ‘높은 스펙’이 저출산의 주된 원인이므로 스펙을 낮추거나 눈을 낮추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국책연구기관 연구자가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부적절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켜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신부 수업이나 잘 받아라? 하긴, 모든 연구가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15. 성폭력을 바라보는 한국 남성들의 왜곡된 인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 이상은 여성이 조심하면 성폭력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성폭력에 대한 가부장적 인식은 여성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아동 성폭력은 뭐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니들이나 조심해~

16. 경찰의 DNA 수사로 18년 만에 붙잡힌 강간살인 범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지난 2010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돼 DNA가 확보된 성범죄의 공소시효가 15년에서 25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범행이 밝혀졌습니다.
모든 범죄의 공소시효를 없애 버리면 어떨까? 선거사범이 제일 싫어 할라나?

17.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캔 커피와 컵 커피는 싸고 편하게 마실 수 있어 자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당류와 카페인 함량이 높아 잠을 못 자거나 살찔 염려가 있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얼음 먹는 재미로 먹기도 하는데, 어디 더 싸고 좋은 게 있어야지 말야...

18. 1년여간 불량 계란 30만 개를 시중에 유통한 유통업자와 농장주, 식당 업주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적발된 식당은 불량 계란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계란탕과 찜, 계란말이 등을 조리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니 미국산 계란 계속 수입하자는 얘기가 나오지... 제발 먹는 거 가지고 쫌~

@특검 연장 불허 이유 ‘북한의 안보 위협’. 헐~
@최후 진술 요약하면? ‘내 잘못 없다’. 영구 없다~
@박 대통령, ‘국민 눈높이 위해 최순실 조언 들어’. 풉~
@조국, 탄핵 후 ‘박근혜 칩거 정치’ 예측. 크억~
@대통령 측, ‘이 사건은 최순실 불륜에서 시작’. 옘병~
@비선진료, 대포폰 이영선 영장 기각. 옘병2~

3.1절을 하루 앞둔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불금은 아니고 불같이 화가 나는 ‘불화’라고 해야 하나요?
혹시 시간 나시면 주옥같은 박 대통령의 최후진술 전문 한번 읽어보세요.
한달만에 찾아 온 공휴일, 우리가 또다시 광장으로 모여야 할 이유입니다.
기미년 3월 1일 독립운동 하듯이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일 아침에 만나요~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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