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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朴 대포폰 사용”…SNS “범죄자들 쓰는 걸 썼다고?”

기사승인 2017.01.19  15: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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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집단이네…대포통장도 쓰겠네? 재벌 상대로 보이스피싱도 하고?”

   
▲ <사진제공=뉴시스>

‘문고리 권력’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차명폰(일명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19일 진술했다.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과는 직접 구두로 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차명폰으로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차명폰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 전 비서관은 잠시 망설이다가 “그렇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업무용 전화나 차명폰을 본인이 휴대하는지, 수행비서에게 맡기는지를 묻는 질문에 정 전 비서관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차명폰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혹시나 모를 도청 위험 때문이라며 “우리 정치의 좀 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이날 변론기일에 출석해 청와대 재직 당시 차은택씨가 건네준 차명폰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도 12일 4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과의 ‘보안 통화’를 위해 차명폰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고위공직자 뿐 아니라 대통령까지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사용되는 차명폰을 사용한다는 진술에 SNS에서는 “대포폰으로 통치를 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탄핵은 충분합니다”, “창조 지하경제”, “감출 게 얼마나 많으면 대통령이란 작자가 대포폰을 쓸까”, “보이스피싱하는 애들이랑 동급이네”, “와, 대통령이 대포폰 쓴다, 이게 나라냐?”, “그러면서 국민들과 경찰에게는 4대악 근절”, “대포폰? 대포통장도 찾아봐라”, “대포통장도 쓰겠군? 재벌상대로 보이스피싱도 하고?”, “국민이 대포폰들면 정보통신법 위반, ㄹ혜가 대포폰들고 다니면 도청 위험 때문”,

“차명이라? 서울역 노숙자에게 얼마주고 빌렸나? 밝혀라”, “대통령이 불법 대포폰 쓰면서 법대로 하자 운운하는 건 웃기지 않냐?”, “대통령이 앞장서서 대포폰 사용하고 불법시술하고. 참 나라꼴 잘 돌아간다”, “대통령이 불법을 밥먹듯 일삼았다”, “범죄인들만 쓰는 대포폰을 대통령까지 쓰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대단하다”, “일반국민이 차명폰 사용하면 처벌받는다. 보안폰까지 지급받으면서 쓴다는 것은 범죄질 목적밖에 없다”, “대통령이 불법대포폰 쓰는 것만으로도 탄핵감이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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