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나경원 탈당 보류…김성태 “밤에 통화, 흐느끼며 심경 말해”

기사승인 2016.12.27  09:32:24

default_news_ad1

- 안민석 “탈당파들 세월호 배지 달고 다녀라, 최순실 강제구인법 통과시켜라”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변혁을 위한 개헌추진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철우(왼쪽부터), 정우택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0여명이 27일 집단 탈당하는 가운데 나경원 의원이 탈당 결정을 보류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금의 새누리당과는 함께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며 “다만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격차해소, 기득권 개혁 등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김성태 의원은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공개방송에서 “어젯밤 늦게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번에는 아니지만 1월 초에 탈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나 의원이 울면서 흐느끼면서”라며 “지금 본인이 합류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자신의 심경의 안타까움 때문에..”라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의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이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김성태 의원에게 “개혁보수신당의 성공을 바라고 선의의 경쟁을 하자”며 “오늘 탈당하면서 최순실 강제구인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기자회견하라”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이제 탈당파들은 세월호 배지 달고 다니고 국정교과서‧사드배치 폐기 선언과 국가 개조를 위한 언론개혁, 검찰개혁 재벌개혁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촉구했다.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비주류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학용, 이군현, 김성태, 유승민, 김무성, 황영철, 권성동, 정운천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