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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문회 출석?…네티즌 “계속 추적‧감시해야”

기사승인 2016.12.13  1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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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공식입장 전한 바 없다…진정성 보이려면 위치부터 공개해야”

   
▲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행방이 묘연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는 19일 청문회에는 출석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연합뉴스>는 우 전 수석이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하여 국회 청문회에 참석해 성실히 답변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업무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은 관행과 원칙을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보도와 관련해 김경진 국민의당 국조특위 간사는 “(우 전 수석이)공식적으로 출석의사를 밝힌 바 없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 간사는 ‘우 전 수석의 청문회 출석 의사 통보를 받은 바 있느냐’는 질의에 “개인적으로 (우 전 수석이)아는 기자에게 한 얘기이지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우 전 수석의 말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요구서를 받을 수 있는 위치부터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증인 출석을 위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우 전 수석 자택을 찾았던 국회 경위들이 소재여부를 확인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우 전 수석의 청문회 출석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당초 19일로 예정된 5차 청문회는 22일쯤으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측은 “5차 청문회 증인을 아직 의결하지 않아 출석 7일 전 송달될 출석요구서가 우병우 등 핵심 증인에 전달되지 않았다”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네티즌들은 우병우 전 수석의 소재지를 파악하기 위해 현상금까지 걸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우병우 현상금 펀딩’을 시작한 정봉주 전 의원은 “우병우 출석(의사)밝히면서 현상금 계좌 닫는다”면서 “현재 1300여만원은 출석 확인한 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에 기부할 생각이나 반대의견이 있으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이 500만원 약속지키면 1800만원 되는데 꼭 낼 것을 믿는다”며 “여러분 감사합니다. 박(근혜), 김(기춘), 우(병우) 함께 구속!”이라고 덧붙였다.

   

우병우 전 수석이 언론을 통해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채 전 의원은 “우병우가 고집불통 직진하다가 우향우했나?”라며 “공개수배 국민체포조가 뜨자 결국 손들고 나오겠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다는 걸 이제야 안 듯!”이라고 꼬집었다.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도 트위터에 “현상금이 역시 효과가 있네요^^”라는 멘션을 올렸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장 지짐 말바꾸기’ 사례를 언급하며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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