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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朴, 혼자만 똑똑 나머지는 다 병X들이라 생각…하야 안할 것”

기사승인 2016.11.14  1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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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김재규에 최태민 조사 지시…‘근혜’, 아버지 찾아가 울고불고 난리”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100만 성난 민심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한 가운데,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박 대통령이 “하야는 죽어도 안할 것”이라고 봤다.

박 대통령의 사촌형부인 김 전 총리는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퇴진’ 가능성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해도 소용없다”며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거다. 그런 고집쟁이다. 고집부리면 누구도 손 댈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거듭 “박근혜라는 여자는 국민 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 내려갈 사람이 아니다”며 “그 엄청난 고집을 자기 아버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박근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故 육영수 여사에 대해 그간 평가와 상반된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 보고 해석하면 백번 틀리다”며 “(육 여사는)남에 대한 배려가 없어. (불우한 사람 돌본다는)그거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름에 맞게 행동하는 것처럼 꾸민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제공=뉴시스>

김 전 총리는 또 박 대통령이 끝까지 대통령직을 고수할 경우 “불행한 사태가, 지금의 엉터리 같은 나랏일이 계속되지”라며 “하지만 (대통령직을)절대 그만두지 않는다. 무슨 짓을 하든. 그 고집이 그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야. 저 혼자만 똑똑하고 나머지는 다 병신들이야”라며 “더 나쁜 것은 저 위엔 없다고 생각하는 게야. 정상에 앉아서 모두 형편없는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런가하면 故 최태민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최태민이란 반 미친놈, 그 놈하고 친해 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다”며 “오죽하면 박정희 대통령이 정보부장 김재규에게 ‘그 최태민이란 놈 조사 좀 해 봐. 뭐하는 놈인지’ 그랬을까”라고 회고했다.

이어 “김재규가 ‘아버지가 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했더니 ‘근혜’는 ‘맘대로 해 보라’며 고함을 지르고 야단을 쳤다”며 “아버지한테 찾아가서 울고불고 난리를 부렸다. 그랬던 사람이 지금 대통령이다. 우습지 뭔가”라고 힐난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김종필 전 총리의 이 같은 평가에 네티즌들은 “그럼 방법은 하나네, 탄핵!”, “해답은 탄핵만이 정답이겠네”, “그런 성격인 걸 알았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대통령 되는 걸 막았어야지”, “결국은 끌어내리라는 얘기”, “육영수 신화도 깨지겠네”, “육영수 여사 얘기, 충격적이네”,

“반기문을 도와준다는 대목에서 알아차렸습니다”, “박통은 싫다면서 반기문은 좋다는.. 그 밥에 그 나물”, “당신도 역사의 죄인이다”, “육영수 국모 이미지가 다 포장이었다니..”, “반기문 대통령 만들기 여론조작?”, “당신도 공범, 이런 인터뷰 할 자격 없음”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보다 더 적나라할 수는 없다”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니 온 국민이 자괴감 들고 괴롭다. 즉각 하야하라!”고 비판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도 트위터에 “5천만이 시위해도 박대통령 절대 안 물러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긴 싸움이 될 겁니다. 신발끈 단디 맵시다”고 적었다.

   

한편, 김종필 전 총리 측은 <시사저널>의 이 같은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왜곡‧과장 보도”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총리 측은 “며칠 전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 시중에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 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었다”며 “어처구니없는 내용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발끈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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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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