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집회가 주말인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전국적으로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에서는 6‧10항쟁 ‘경적시위’도 재현된다.
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이날 버스 차량 내부에 걸려있는 안내문을 촬영해 ‘go발뉴스’에 보내왔다.
안내문에는 “전주 시민 여러분! 오늘 16시부터 박근혜 퇴진을 위한 대행진이 시작됩니다. 전북버스노동조합은 박근혜 퇴진에 동의하는 뜻으로 16시에 3분 정도 경적을 울립니다.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 전북 전주 거주 한 시민이 버스 차량에 걸려있는 박근혜 퇴진 촉구 '경적시위' 관련 안내문을 'go발뉴스'에 보내 왔다. |
6월항쟁 ‘경적시위’는 ‘박종철 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6‧10국민대회’가 열렸던 87년 6월10일에 운전하던 시민들이 시위대와 연대의 의미를 담아 애국가가 끝나던 저녁 6시에 일제히 경적을 울린 것을 말한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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