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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태민 ‘십자군’ 창설 기념식 영상 단독공개

기사승인 2016.10.20  12: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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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3회> 셋방 전전하던 최태민 일가, 어떻게 부동산 재벌 됐을까?

최태민에서 최순실로 이어지는 최씨 일가의 재산 축재 배경에는 ‘박근혜를 앞세운 기업 갈취’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70년대 셋방을 전전하던 최태민 일가는 어떻게 3000억대 부동산 재벌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go발뉴스’는 <이상호의 사실은>을 통해 이를 집중 조명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씨가 유사 군사단체인 ‘십자군’ 창설 당시 기념식을 갖는 영상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 “최순실 일가 부동산 구입자금 출처 및 박근혜 공모 관계 조사 이뤄져야”>

1973년 충남 계룡산 일대에서 신도를 모으던 사이비종교 교주 최태민은 교세 확장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지만 번번이 신당을 옮겨 다녀야 할 정도로 빠듯한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75년 3월 청와대로 보낸 편지에 당시 ‘퍼스트레이디’ 박근혜가 답장을 보내면서 이후 모든 게 달라진다.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은 그해 박근혜를 만난 후 한 달 만에 구국선교단 총재로 취임한다. 박근혜는 이 단체의 명예총재직을 맡아 최태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이후 구국선교단 산하에 기독교 목사를 동원한 유사 군사단체인 ‘십자군’을 창설했다.

   

당시 ‘십자군’의 사령관을 맡았던 한 교회관계자는 <사실은>과의 인터뷰에서 ‘십자군 사령관 한 것이 자랑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이때 어디랑 싸웠는지 아느냐’고 묻자, 그는 “모르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십자군’을 동원한 최태민-박근혜 조직은 전국 재벌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기에 이른다. 대한통운 최원석 회장 등 60명을 운영위원으로 위촉, 이 후 참여 기업인은 200명까지 늘어났다.

   

김계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당시 5천만원의 위원 입단비와 매달 운영비 2백만원은 기본, 각종 명목의 지원금을 내야함에도 기업인들은 이 단체 회원이 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이와 관련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는 <사실은>에 “(수석회의 석상에서) 매일 박근혜-최태민 문제를 이야기 했다. 잡음이 너무 많았지만 (서로가 회피해서) 언제나 결론은 니가 해결해라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근혜를 앞세운 최태민 일가의 재산 축재는 박정희 대통령 사망으로 잠시 주춤, 박근혜가 영남대와 육영재단 등 단체 이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다시 시작된다.

박근혜의 문고리 역할을 하며 군림하던 최태민이 고령으로 물러나자 그 뒤를 최순실이 이었다. 최태민은 9명의 자녀 중 ‘예지력’을 이어받은 다섯째 최순실을 특히 총애했다.

하지만 87년 최순실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는 육영재단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집권 4년차. 최순실은 ‘권력실세 1위’로 거론되며 초대형 권력비리 사건의 주인공으로 또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관련기사☞ “최순실·정유라 ‘페이퍼 컴퍼니’까지…K스포츠 ‘대기업 80억’ 요구”> 

☞ <이상호의 사실은> 페이스북 영상 보기

기동취재팀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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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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