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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송민순 논란’, 기권 합의했다면 북한 당사자 총살감”

기사승인 2016.10.19  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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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 폭격 맞아, 최대 피해자…총장‧이사회, 다 밝혀야”

   
▲ 17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노회찬(왼쪽) 정의당 의원이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19일 “기권 합의했다면 합의한 당사자는 북한에서 총살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기권을 마치 서로 간에 내통해서 조율해서 합의한 결정처럼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상황상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의견을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북한의 입장은 물어보나 마나 인권결의안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 굳어 물어봐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며 “북한에서는 용납이 안되는 것이다, 기권이 아니라 반대를 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라진 남북관계 상황을 지적하며 노 원내대표는 “당시는 대화 국면이기에 어느 시점에는 통보를 하고 반응이 나오면 체크해야 하지 않겠는가, 북한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은 정보기관들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런 점에서 통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잘못이라고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같이 모든 대화가 단절된 국면에서는 생소하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통치행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장에 대해선 노 원내대표는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은 솔직한 심정의 표현으로 본다”면서도 “그것만 가지고 끝날 수는 없다, 책임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기억이 안 나면 다른 분들과 기억을 좀 맞춰서라도 이 상황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 최순실씨 모녀 ‘유령회사’ 등장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재단 자금을 개인적인 일에 썼는가에 대한 의혹 제기”라며 “피의자 수준으로 넘어가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최순실 딸 정유라씨와 관련된 이화여대 사태에 대해선 노 원내대표는 “폭격기에 폭격을 맞은 상태가 아닌가 할 정도로 이화여대가 가장 큰 피해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다 드러나게 돼 있다. 특히나 학사관리와 관련된 일은 진실이 밝혀지게 돼 있다”며 “해명하고 의혹을 덮는 방식으로는 문제가 끝나지 않기에 학교 당국과 총장, 이사회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최경희 이대 총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관 이삼봉홀에서 최순실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 및 특혜에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취재진과 학생들을 피해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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