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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노조, 박상옥 대법관 ‘취임 반대’ 시위

기사승인 2015.05.09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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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 신임 대법관의 취임식이 8일 열린가운데 법원노조가 이를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대법원 정문 앞에서 벌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이상원 본부장)는 ‘반쪽짜리 박상옥 대법관 임명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대법관 임명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대법원 정문 앞에서 진행했다.

법원노조는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직권 상정돼 여당 단독 표결로 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재판개입으로 사법권 독립을 훼손한 신영철 전 대법관 자리에 또다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연루 수사팀 검사 출신이 대법관으로 앉은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법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난 1월 21일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제청된 후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과정에서 법원 가족 여러분께 적지않은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이 제게는 우리 사회에서 대법관의 직책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 국민이 대법관에게 기대하는 책임과 사명이 얼마나 막중한지 가슴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 대법관은 이어 “우리 사회의 각기 다른 가치관과 견해를 열린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분열과 갈등을 통합하는 길을 찾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의 다극화 및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가 요구하는 최고법원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사법부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7533)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이계덕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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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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