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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억대연봉 윤병세 후보 딸 ‘탐욕 장학금’”

기사승인 2013.02.26  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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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절실했던 학생들 기회, 5차례 빼앗아”

민주통합당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5차례에 걸쳐 ‘가계 곤란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해 26일 “사회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고 탐욕스럽게 어려운 학생에게 돌아가야 할 장학금까지 가로”챘다며 “장관 내정자로 매우 부적합하다”고 비판했다.

정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가정형편으로 학비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9억 원대의 재산과 억대 연봉을 받은 윤 후보자의 자녀에게는 해당사랑이 없는 장학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이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후보자의 딸(25)은 ㅇ대학 국제학부를 다니면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5차례에 걸쳐 ‘○○복지장학금’을 받았다. 해당 장학금은 가정 환경이 어려운 학생, 실직자 자녀, 소녀가장,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지체 부자유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이다.

윤 후보자는 또 지난 2012년 6월 과태료가 밀려 차량까지 압류됐다가 외교부 장관에 내정되자 밀린 과태료를 슬그머니 납부한 사실도 드러났다. 후보자로 임명된 된 13일 다음날인 14일 윤 후보자의 차량에 대한 압류가 해제됐다.

정 부대변인은 “윤 후보자의 자녀는 이 등록금이 절실했던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았다”며 “많은 청년들은 물론이고 그 청년들의 부모들이 큰 박탈감을 느낄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 정 부대변인은 “지난 5년간 교통법규 위반으로 총 23회 부과된 범칙금과 과태로 미납으로 차량까지 압류되기도 했고, 상습적인 과속으로 부과된 범칙금을 내지 않고 있다가 장관 내정자 발표 다음 날 한꺼번에 냈다”고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국무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법과 원칙’을 실천해야 하는 대리인”이라며 “사회의 기초질서를 지키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식적인 수준의 삶을 살아온 인사들은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 후보 대학생 딸, 가계곤란장학금 5회 수혜. 이건 정말 아니다”며 “교수 월급 받는 나는 사립대 다니는 딸에게 장학생 신청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아니....이 사람은 재벌에 비하여 자신의 가계는 곤란하니 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스마트뉴스팀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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