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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정의연대 “朴정부, 교과서 정치적 도구로 타락시켜”

기사승인 2015.01.10  15: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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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사.. “유신독재로의 회귀”

역사정의시민연대는 지난 8일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한국사' 과목을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사실상 유신독재로의 회귀"라고 비판했다.

역사정의시민연대는 9일 논평을 통해 "채택률 0.01%로 마무리된 뉴라이트 교학사 교과서 파동을 교훈삼아 또 다시 역사교육과 역사교과서에 관한 '분쟁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 황우여 장관 페이스북

앞서 황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역사를 네다섯 가지로 가르칠 수 없다"며 "교실에서의 역사는 한 가지, 아주 권위 있게 올바른 역사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이 국가 책임"이라고 말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역사정의시민연대는 "이미 박근혜 정부는 정권의 입맛에 맞춘 자격미달의 교학사판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외면당하자 이를 검정에서 국정으로 바꿔 교과서를 정치의 도구로 타락시키려 하고있다"며 "이것도 부족해 국정실험본 초등 사회교과서를 부실과 왜곡으로 가득찬 것으로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황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첫 국정 사회 교과서 집필을 주관한 교육부 장관으로서, 이 같은 물의를 야기한데 대해 잘못된 교과서로 수업한 16개 학교 5000명의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포된 실험본은 전량 수거해 폐기할 것이라고 했어야 마땅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교과서는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 도서를 말하며 검정교과서는 국가가 제시한 교육과정과 집필 기준에 따라 각 출판사가 교과서를 발행하고 국가가 이를 직접 검정해 발행하는 교과서를 말한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1173)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이계덕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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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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