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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수부 장관 사임.. 세월호 참사 252일만

기사승인 2014.12.23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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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이 장관 사의 수용.. 집권 3년차 개각 신호탄? 관심 집중

   
▲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사임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 252일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국무회의 참석을 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께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표명해온 이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양수산부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현장을 지키면서 온 몸을 바쳐 사고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봉사해야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든지 나라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다른 국무위원들께서도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이 장관이 퇴임하고 나면 해수부는 업무대행으로 김영석 차관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함에 따라 연말연시 개각의 신호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앞서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정치권 등의 쇄신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귀한 의견들에 대해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5년 임기의 중점이 될 집권 3년차에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시기는 내년 2월, 개각 대상 1순위로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꼽히고 있다.

장관으로서 업무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거나 문제점이 발견된 일부 인사의 교체 가능성도 있다. 또 ‘정윤회 문건 파문’과 연관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의 교체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주희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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