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일베엔 진지하게 상담을 원하는 애들이 있다. 난 같이 공감하며 고민하려 애쓴다.
스트레스 풀 데 없고 문제에 눌려 홀로 무력감에 빠진 애들 너무 미워하지 말자.
그들이 극우인 것도 나라가 빨갱이들에게 먹힐까봐 걱정해서 그러는 거다. 그게 전라도 혐오증, 좌파 혐오증이 된 거리라.
상담하면서 내가 대하는 영혼들은 98 % 정도가 지극히 정상이다. 그들이 남기는 짧은 감사가 내 보상이다.
"정의는 세워야 하니, 고소는 하시고, 다만 벌금 나오면 사정에 따라 좀 봐주세요. 복잡한 가정사, 백수, 히키코모리, 혼밥족 많아요"신고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