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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비호감 조사, MB ‘압도적’ 1위

기사승인 2014.06.24  1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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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위는 전두환, 노무현.. 외국 지도자 중 아베가 1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비호감 조사’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지난 4~6일 나흘간 전국 성인 700명(전화면접 방식)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 비호감 여론조사에서 48% 압도적인 수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전두환 전 대통령(25.6%)과 비교해도 2배에 가까운 차이다.

이명박, 전두환 전 대통령을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6.1%, 박정희 전 대통령 5.0%, 노태우 전 대통령 4.0%, 김대중 전 대통령 4.0%, 김영삼 전 대통령 3.4%, 이승만 전 대통령이 1.6%로 뒤를 이었다.

   
 

설문 참여자들은 ‘국정운영을 못했다’, ‘대통령의 자질이 부족했다’, ‘경제 파탄’, ‘세금낭비’ 등을 이유로 이 전 대통령을 꼽았다. 특히 30대 남성과 여성에게서 각각 66.7%와 69.1%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해 젊은 층으로부터 가장 비호감인 대통령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 비호감도의 핵심은 4대강 문제다. 이에 더해 쇠고기 파동과 기업경영인에 가까운 이미지가 더해져 모든 연령층에서 (비호감) 이미지를 포괄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오히려 호감도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국정원사건과 대선개입 등의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풀이했따.

김 대표는 특히 30대의 비호감도가 유난히 압도적인 이유에 대해 “이전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 30~40대의 경우 국정원 사건의 몸통을 이명박 정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의 국가 지도자 중 가장 비호감인 지도자에는 일본의 아베 총리가 59.9%로 1위를 차지했다. 아베를 꼽은 응답자들 대부분이 ‘망언을 일삼아서’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 역사를 왜곡해서’ ‘과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베에 이어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독재자라서’, ‘핵개발을 진행해서’, ‘주적인 북한사람’이라는 이유로 2위(30.1%)에 올랐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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