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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게’ 가족 논란에 ‘무대응’…“고소 난리 치는 분이, 왜?”

기사승인 2024.11.22  1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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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당무감사‧감찰하면 바로 결과 나오는데…韓, 안하는 걸 보면 문제 있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무감사, 감찰을 하면 10분 내로 (결과가) 나올 건데, (한동훈 대표가) 안 하고 있는 걸 보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1일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는 오늘까지 그 문제에 대해서 8일째 입을 닫고 있다. 자기 문제만 나오면 고소하고 난리를 치는 분인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날 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당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기 때문에 위법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되고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가족 이름이 도용됐다면 사실관계를 따져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당원 신분은 법적으로 (보호해야 할) 당으로서 의무가 있다”며 “위법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 건건이 설명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가족이 아니라고 하면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될 거라는 지적도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한동훈 대표는 “기본적으로 당원 신분에 대한 얘기”라며 “그럼 예를 들어서 누구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다 얘기를 해줘야 되느냐”고 반문하며 “그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내인 진은정 씨의 이름이 게시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아까 말씀드린 것으로 갈음하겠다”고만 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금 현재 한동훈 대표 부인이 가족들 이름을 동원해서 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세게 (의혹 제기)하지 않나. 지금 김기현 전 대표, ‘친윤’들이 다 들고 일어섰다”며 “차라리 한동훈 대표 가족이 한 게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가령 한동훈 대표가 가족들한테 ‘우리가 그런 거 할 사람이냐. 한 적 없다’는 말을 듣고도 묵히고 있다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것 봐라, 우리 아니지 않냐’라고 하면서 ‘친윤’ ‘반한’ 일망타진 혹시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을까요?”라고 하자, 박 의원은 “글쎄요”라며 “차라리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친한동훈 조경태 의원이나 일부 친한 의원들이 ‘가족도 국민 아니냐. 게시판에 글 쓸 수 있지 않느냐. 대통령과 김건희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라며 “한동훈 대표가 사실을 밝히고 경찰 조사 당부, 감찰하면 될 문제인데. 왜 저렇게 침묵하고 있느냐. 하루도 못 참는 분인데. 그래서 그걸 의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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