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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리위 제소? 국회법 뭘 어겼는지 말해보라”

기사승인 2024.06.26  12: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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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파행에 국힘 “고압적 위원장 행태에 분노…윤리위에 제소할 것”

국민의힘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맞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정 의원은 26일 SNS에서 관련 기사 내용을 언급하고는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나도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나에게 쏟아낸 인신공격성 발언들에 대해 모조리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이들처럼 나도 ‘적절한 시기에 성안을 해서 제출하겠다’고 되돌려 준다”라고 밝혔다.

앞서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5일) 법사위에서 벌어진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고압적인 위원장 행태에 대해서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다. 적절한 시기에 성안해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의사일정 변경 등으로 항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정청래 의원은 “나는 법사위원장으로서 국회법이 정한 대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채상병 특검안 입법청문회를 실시했고, 어제 국회법에 따라 방송법을 통과시켰다. 만약 내가 국회법을 어겼다면 국회법 몇 조 몇 항을 어겼는지 말해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으로 관례를 깰 수는 있으나 관례로 법을 깰 수는 없다. 대한민국은 관례 국가가 아니라 법치 국가”라고 강조하고는 “법도 안 지키면서 무슨 국회의원을..”이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국회법에서 정한 법정시한을 어기고 몽니를 부리며 국회에 불출석한 국민의힘이 국회법을 위반한 것이 아닌가?”라며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고 했다. 무노동 무임금에 따라 일하지 않고 불출석한 당신들의 세비나 반납하고 말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칼을 뺐으니 칼을 휘두르시라. 나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하니 당장 제소하시라! 나도 당신들의 못된 버릇과 못된 망언에 대해 즉각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철퇴를 가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고는 해당 글 말미에 “국민의힘이 저에게 쏟아낸 모욕적 언사에 대해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첨부해서 제소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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